바람
                           김동연
  소나기가 내리던 밤
  별과 서늘한 바람이
  내 마음을 스친다

  어느덧
  내 마음도
  별처럼 밝은 마음으로 빛나고
  별도
  내 마음처럼 고운 마음이 된다

  이제 내 마음은 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