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력과 정성이 별이 되다 ***

  
  
      각각 다른 모습이 모여 하나가 될 때, 그것은 별이었습니다. 지침 없는 노력이 모여 불을 밝힐 때, 그것 역시 분명 별이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으나 은은한 빛을 내며 생명의 숨결이 느껴 질 때, 그것 또한 별이었습니다.

          
           시와 음악이 춤추는 밤하늘에 뜬 별.....
           그 이름은 시인, 시낭송가, 시합창단......
           참으로 맑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별.......
           예술의 열정이 피워 낸 곱고 귀한 별.....
           님들은 정녕코 별이었습니다.


시와 음악이 춤추는 밤이 여섯 번째로 열매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선두에 김문중 회장님의 열정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 갈래의 환경을, 오직 시란 예술로 승화 시키는데 구름판 역할과 구름다리 역할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황금찬 시인님, 성기조 시인님, 광진구청장 정송학님, 국회의원 권택기님, 추미애님, 광진문화원장 신길웅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휘 이하연님, 피아노 반주 김수빈님, 사회 박상경시인님, 자리를 함께 해 주셨던 모든 분들, 봉사를 해 주신 아름다운 손길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안정옥 무용가의 시와 춤의 향연을 시작으로, 밤을 밝힌 시가곡 합창단의 고운 노래는 비록 약한 듯 보였지만 결코 약하지 않았습니다. 그 내면에 정성과 노력과 열정이 꽃을 피워 내어서 아름다웠습니다. 오히려 앉아서만 듣는 다는 것이 미안해 무대 위로 뛰어 올라 가서 마음으로 하나 되고 싶다는 생각을 회원님들이나 참석하신 분들께서 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모아서 했던 낭송은 가슴으로 잔잔히 전해졌지요. 가족의 모습으로, 모녀의 모습으로, 이런 저런 모습은 이슬에 반짝이는 오월 장미꽃을 보는 듯 했습니다.

      특별출연 이보배양의 내 어머님이 가르쳐 주신 노래/드보르작, 사랑의 인사/엘가 를  첼로의 선율과 피아노 선율과의 만남으로 들었을 때, 그 감동의 시간, 잊지 못 하 실겁니다.  첼로 음이 생명을 갖고 다가 올 때 그 순간은 환희의 순간 이었지요.

      서울센트럴 남성합창단의 별을 캐는 아이/황금찬 시, 대관령/신봉승 시, 강 건너 봄이 오듯이/송길자 시/는 신이 주신 아름다운 목소리 이었습니다. 사람의 소리가, 남성의 소리가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의 피와 땀이 모여서, 제 6회 시와 음악이 춤추는 밤이, 하늘 갤러리에 걸린 풍경화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풍경화를 위해 보이지 않게 수고한 손길에서부터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해가 거듭 될수록, 겸손한 마음과 늘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마음과 정성을 모아, 시들지 않는 별이 될 수 있도록, 저희 회원 모두는 하나가 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축복 가득 하시길 빌겠습니다.





부회장 정소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