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이고 싶어라
                                  손미헌(孫美軒)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고
모두가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알지 못하는 곳
고인 물 썩어 가듯
상처 받은 마음 가두고
멈추어 버리면

가쁜 숨 몰아쉬는 강물
잡초 가득하고
들녁의 바람
제 갈길을 모른다

순간의 바람 불어 오면
파도치는 마음 물결
어둠을 가르고
밝은 빛 폴라리스 흘러가는
강물



약  력 : 손미헌 (孫美軒)
           호 - 목원(木원)  -- (원) 은 (나무이름 원) 자입니다. 변환이안되네요~
           서울 출생        
           문학시대 신인상으로 등단
           백양문학회, 한국시낭송가협회 회원,
           시낭송가
           공저 < 들꽃과 구름 >
          



* 참고 ; 국민은행으로의 송금은  손순옥으로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