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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김문중(양광)
http://www.prak.or.kr/home/kmj_poetry/9311
2007.12.22
11:28:31 (*.138.83.154)
3235
그리움
김문중
그믐달 찬 이슬
하늘가 서성이고
가녀린 눈빛 가지에 걸려있다
그리움의 응집
검게 물든 먼 바다
출렁이는 파도위에 건지지 못한
추억을 찾아
가슴풀어
되돌아오는 꿈과 환희
안길 듯 달려오지만
멀리 있어 아름다운 그대는
푸른 별이되고
더 이상 가까히 할 수 없는
사랑은
목마른 언덕위에 들꽃 되어
하늘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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