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월8일 월요일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전달하고,

김문중회장님의 권유로 고경자부회장님과 현정희낭송가 박상경시인이

노원구에 위치한 천상병시인의 시비공원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수락산입구 초입 아래에는 천상병시인의 유품이 보관된 타임캡슐과 시비와 정자가

단정히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수락산을 오르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천상병시인은 " 저의 정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하고 환히 웃으며  맞이해 주시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수락산 길을 따라 천시인의 명시들이 나무액자에 정성스레 수놓여 있어

산을 오르는 이들이 시를 감상하며 산을 오르는 재미가 꽤나 정겨웠습니다.

어느 중년의 등산객은 나무액자에 수놓아진 액자의 시들을 종이에 정성스레 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문중회장님이 바로옆 시를 보며 낭송하자 "참으로 좋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 하고 인사를 하고 내려가십니다.

날씨가 좋은 계절에 이곳에서 문학회를 하면 참 좋겠다며 함께하신 분들이 날짜를 꼽아보기도 했었습니다.

기회가 되어 수락산을 찾으시면 천상병시인의 맑고 넉넉한 시정원 꼭 감상하고 오세요.^^

 

김문중회장님께서 천상병시인의 손을 잡으니 왠지 찌릿한 전율이 흐른다고하셨지요.

모두 천선생님의 손을 꼭잡고 사진을 찍어보라 하셨어요.

저도 천상병시인의 손을 꼭 잡아 봤습니다. 찌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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