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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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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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불법 광고로 인한 글쓰기 제한안내 1 879
관리자
28015   2008-09-17 2018-12-25 05:10
37 한일 문학교류/ 김현재 697
김문중(양광)
13174   2008-05-27 2008-05-27 01:38
홀로 서있다. 金顯宰 (김 현재) 외로웠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그것을 아는 순간 너무나 외로워서 벌판에 홀로 서 있었다. 아프로디테의 시기와 질주가 수많은 물방울로 변해 마른 대지위를 적실때도 홀로였다. 고목의 뿌리그루 얼어붙은 강가에 이름 없...  
36 한일문학교류/황금찬 415
김문중(양광)
7628   2008-05-27 2008-05-27 01:35
별을캐는 아이 황금찬 밤마다 어머니가 오시어 허공에다 사랑의 시닥다리를 세우신다. 그 사닥다리를 밝고 나는 별 밭으로 간다. 우리들의 하늘에는 한개의 별도 없고 어둠만이 있었다. 별나라에서 몇 개 별을 캐다가 별이 없는 우리 하늘에 옮겨 심으리라 비...  
35 한일문학교류 원고 - 김영숙 1411
김영숙
17348   2008-04-06 2008-04-06 19:37
사랑의 날개 金玲淑 내 뜨락 한 귀퉁이에 작은 노란 꽃 한 송이 엄지와 검지를 붙여 동그라미 만한 꽃 가는 꽃잎 포개져 하늘하늘 나비를 부른다 어느 날 노란색 脫色 되어 하얀 씨방을 이고 서 있다 가느른 긴 꽃대 꼿꼿이 세우고 솜털 가볍게 부푼 홀씨를 얹...  
34 사랑합니다./ 김경영 123
김문중(양광)
7548   2008-04-06 2008-04-06 11:57
사랑합니다 김경영 외로움이 밀려올 때엔 그 사람의 웃음이 떠오른다 이제야 그것이 사랑이란 걸 나는 내 마음에서 지우지 못합니다. 그걸 나는 다시 설레임으로 바꾸겠어요 그 순간이 나의 행복이니까요 사랑은 쓸쓸한 마음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나를 활짝 ...  
33 사 랑 115
안초운
8705   2008-04-06 2008-04-06 09:56
사 랑 안초운(安草沄) 사랑한다고 말하면 그 말은 저만치 달아나지만 느낌으로 오는 사랑은 영원하다 맑은 햇살같이 눈부시고 새털같은 구름위에 전류가 흐른다 <약력> 안초운 安草沄 *충남출생 * 한국시낭송가협회부회장 *한국시인협회회원 *한...  
32 한일문학교류 - 김명회 229
김명회
11823   2008-04-06 2009-03-08 18:22
동반자 同伴者 김명회 金明會 바람에 흔들리고 달빛이 속삭여도 한 곳만 바라보았다 목마름에 지치고 사랑의 갈망(渴望)이 정수리까지 왔을 때 붓 끝은 묵향(墨香) 가득 담아 동반자(同伴者)로 걸어간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기쁨과 슬픔 마지막 그날까지 함께 ...  
31 한일 문화교류원고 -- 홍정현 304
島洋
9335   2008-04-06 2008-04-06 09:05
시간의 집 홍정현(洪貞賢) 집을 지어요 잉태되는 엄마의 뱃속 구름위에 주춧돌을 놓으며 집을 지어요 유년의 시간으로 기둥을 세우고 청년의 시간은 벽을 세워 꿈을 그려볼까 장년의 시간 석가래를 올리며 나만의 집을 지어요 구름 위 나의 집이 완성되면 하늘...  
30 한일문학교류 원고 - 허상빈 166
함운옥
7373   2008-04-06 2008-04-06 08:44
사랑한다는 것은 허상빈 사랑한다는 것은 머리 속에서 사랑의 씨앗 만들어지고 이런 생각 저런진실 펼쳐보는 황홀한 꿈 꾸는 시간 이랍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순전한 언어로 씨뿌리며 무엇으로 내님 즐겁게 해드릴까 애쓰고 고민하는 과정 이랍니다. 사랑한다...  
29 한일문학교류 원고 - 함운옥 117
함운옥
6991   2008-04-06 2008-04-06 08:31
만남은 아름다움이야 함운옥(咸雲玉) 문을 여는 순간 얼굴과 바람 만남으로 시작되는 동안이다 가다 보면 피할 수도 없고 비껴갈 수도 없는 마음이 꼬임일 때 고리와 고리로 꿰어 목에 걸고 다니는…… 막이 내려지고 다시 새로운 세계가 열려 나란히 촛불로 타...  
28 한일문학교류 원고 - 한선향 782
한선향
19014   2008-04-06 2008-04-06 08:01
너와 나 사이 한선향(韓善香) 그 만큼 떨어져 있는 거리가 좋다 너무 가까운 거리 말고 너무 먼 거리 말고 마주 서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을 가끔은 연하게 가끔은 진하게 새벽 안개 피워오르듯 그렇게 왔다가는 너의 얼굴이 있어서 좋은 만지면 없어지는 것 말...  
27 한일 문학교류 원고 黃 貞淵 (황 정연) 314
황정자
9373   2008-04-06 2008-04-06 07:47
시 간 황 정연 黃 貞淵 나는 흐른다 장미와 함께 새소리 들으며 춤추며 간다 오늘은 바위에 부딪쳐 아프다 천둥 소리에 놀라 떨고 있다 여러 날은 구름과 동행한다 시간은 늘 다른 것 항상 그 곳에 있지 않는다 ㅁ 황 정연 黃 貞淵 호 .南泉 (남천) 본명 황 ...  
26 차를 마시다 -우재정- 177
우재정
7360   2008-04-06 2008-04-06 07:44
차를 마시다 우재정 (禹在貞) 안개가 걷히듯 어둠의 두께가 얇아지고 장미향이듯 다향(茶香)이 스멀스멀 기어오른다 찻잔에 서리는 유정 같은 것 음미 할수록 깊은 맛으로 번지는 따뜻한 체온을 건네며 너와 나 따뜻한 가슴으로 차를 마신다 우재정(禹在貞) 출...  
25 1
권기숙
7728   2008-04-06 2008-04-06 07:44
어제의 파도 갈대소리 보다 조용하다 여인들 동백곷 지어피고 고운모래 따사롭게 발을 덮었다 노란 스카프 복수초 드러내 봄을 맡는다 봄 또 하나의 시작이다. 權 奇淑 서울출생 문예운동 시 등단 시낭송지도자 시낭송가  
24 A형 남자 / 고민교 579
고민교
11981   2008-04-06 2008-04-06 07:37
A형 남자 高旼嬌 이정표 아래 그가 있었다 한 마리 학 같은 늦가을 같은 그가 선명한 주름을 만들며 웃는다 주름 속에 들어앉은 말들 살아있으나 소리가 되지 못한 말들 말줄임표로 굳어져 주름 속에 있다 나는 흐린 길을 걸었다 그에게서 낙엽 냄새가 났다 스...  
23 가을의 당신/ 안성희 353
안성희
11563   2008-04-06 2008-04-06 07:34
가을의 당신 安性姬(안성희) 소리없이 지나는 가을의 몸짓을 보며 당신을 보듯 합니다 그리도 급하셔서 예고 없이 떠나셨는지 잊혀지는 당신의 모습 바람이 스치며 위로합니다. 부시도록 아름다운 가을은 당신이 주셨던 사랑 진한 색의 나뭇잎을 줍니다. 낙엽...  
22 한일문학교류원고 - 손미헌
손미헌
6613   2008-04-06 2008-04-06 01:17
흐르는 강물이고 싶어라 손미헌(孫美軒)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고 모두가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알지 못하는 곳 고인 물 썩어 가듯 상처 받은 마음 가두고 멈추어 버리면 가쁜 숨 몰아쉬는 강물 잡초 가득하고 들녁의 바람 제 갈길을 모른다 순간의 바람...  
21 한일 문학교류 원고 - 이 용미 593
이용미
14619   2008-04-06 2009-03-08 18:06
바람에 실려온 풀잎 같은 음성이 나를 깨운다 잠재우려던 숨결은 라일락에 실려 언어의 꽃이 되고 잎보다 먼저 꽃이 핀 목련처럼 사랑 보다 아품을 알게 했던 꽃샘 추위 길 가다 우연히 마주 치고도 싶었고 무슨일을 하던 맨 먼저 생각 나는 그 몹쓸 버릇 시간...  
20 한일문학교류 원고 - 고경자 185
dltjdtnr
7874   2008-04-05 2008-04-05 23:14
산동 산수유 고 경 자 청보리가 유난히 파랗게 물이 오르면 산동마을은 노란 물이 들어 눈부신 바다가 된다. 지리산 자락을 타고 바람이 불어오면 노랑 물이 들어 흐르는 섬진강 십리길 마음이 흐르는 대로 하늘도 그렇게 물이 들면 고운님 돌아올 것만 같은 ...  
19 한일문학교류 원고 - 남상숙 59
dltjdtnr
7902   2008-04-05 2008-04-05 23:12
유정 의 봄 남상숙 실레 마을에 피는 그대의 청춘 생글거리는 점순이의 노란 웃음이 산수유로 피어난다 4월의 연풍에 물오른 보리밭 처럼 푸르게 달려오는 백년의 그리움은 시골의 종착역 다롱다롱 피어나는 동백의 화사함 을 실어 나르는 강아지의 바쁜 발걸...  
18 한일문학교류 원고 - 이성숙 82
이성숙
12485   2008-04-05 2008-04-05 22:05
 모래時計 지금도 巡禮는 繼續되고 있다 時間을 公有하는 秩序 속에서 水平과 守直이 이루어 내는 힘 속에서 節制된 모래알 數만큼 時限附로 살아간다 倒着點이 出發點이다 追越당하지 않으려 不純物 걸러내도 純理대로 돌아오는 原點 透明한 告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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