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력  :  雲山 / 임 공빈(任公彬)

               문학시대 신인상 등단

               백양문학회, 시낭송가 협회, 시대문학회 회원

               한국시낭송가 협회 이사

               시집 <떡갈나무 잎새들 처럼>

               공저 <들꽃과 구름>, <버릴수 없는 것들>


< 아름다운 동행 >

                                    임 공빈

온 몸 그 정신

가장 낮은 곳에다

던져 버리고



땅속 깊은데 묻힐지라도

당신 앞에 서면

내 깊은 사모는 보람이 됩니다



나를 잊은 투명함

벗어 보일 수 있고

어리석음도 고요로 다시 알게되는



이 세상을 모두 담을 수 있었던

큰 마음

아름다문 동행입니다



하늘 같은 마음을 열어 보일 때

비로소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까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