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말



낮에 본 그 달님

수줍은 미소


하늘도 현실이고

숲도 현실이라고

바람의 말이 내게 전한다


풀잎에 맺힌 사랑

눈물 먼 곳으로 비행 할

민들레 홀씨처럼

언젠가는 아름답게

꽃 피울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