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하늘 향해 

 

 

 

정해 년 찬란히 밝아오는

여명의 하늘 향해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는 새로운

고구려의 길을 연다.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시대

시작과 끝, 흥망과 성쇠가 분명한데

-차산 기슭에 숨은 듯, 상처이듯

상징 같은 석물만 유적으로 남았는데

우리는 어이하여 고구려를 못 찾고 있는가?

 

역사의 구비를 보라

광야의 주인은 누구인가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고

산 그림자 낮추어 물위를 건너는 햇살에게

피를 토하며 겨레의 정기 온 세상 펼치면서

전설이야기로 말씀 이르시며

고구려의 혼을 담아

누천년 상처 밝혀 살아왔다

 

!

고구려, 옛 조선이여

내 너에게 간다.

 

열정과 창의와 도전 협력정신 발휘하여

민족혼 심연을 깊이 드리우고

아차-산 한복판에 고구려 문패 달고

유적공원 고구려역사관 건립하여

하늘이 점지한 행복 광진 지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