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인생에는 연습이란 없단다.

인생이라는 길에는

동반자가 없으며

또한 아무도 가 본적이 없는 길이며

이정표도 없단다.

 

일본(희민)에서, 미국(진석)에서

고국을 떠난 너희들한테 도움 줄 사람 없이

혼자들 힘으로 걸어가야 하는데

얼마나 힘이 드니

엄마의 가슴은 메어진단다. 하지만

가장 힘들고 외로울 때 용기가 생기는 거란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일본, 미국이란 곳이 어떤 곳이냐

제일 중요한 것이 신용과 신뢰란다

매사에 쾌활함을 일치 말고 근면 노력들 하렴

자신감과 활력은 너희들 스스로 성공과

행복의 무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풍(害風)을 잘 견딘 과일이 더 달고 맛도 있단다.

 

힘내고 용기들 내렴.

인생을

불행하게 느끼느냐, 행복하게 느끼느냐는

소유의 문제가 아니고

본인들의 지혜가 문제란다.

 

주님!

사랑하는 요셉, 시몬에게

인내롭고 끈기 있게 들을 수 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고 마음이 넓어지며

어둠에서 빛을 찾고 고통에 빠져 나올 수 있는

지혜를 만나게 해주시는 사순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