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황덕 불 

 

별 빛은 밤이 깊을수록 짙어지고

태양은 호수에 비춰 더욱 찬란하다.

 

아침 물안개 꿈속을 거닐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출한 징키스칸의 자취

살얼음 풀린 강기슭에

솔바람 흰 구름 햇살 속삭이며

호수에 하늘 담긴다,

 

한여름 밤의 파티

문학의 흔적을 찾는 여정

우리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여행

백양의 고운 노을이

주변의 정글을 옅은 음영으로 드리운다.

 

시대의 어둠을 가르는 밝은 달과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황덕 불에

세상은 꿈꾸는 자의 몫이라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우리는 진정한 새로운 땅 호수를

진정 새로운 눈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