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랑과 평화(김문중)민이와여행

아름다운 한 편의 시에는

꿈, 사랑, 추억, 낭만이 있으며

피 맺힌 절규가 있고 용솟음치는 힘

마음을 정화 시키는 침착이있다.

한편의 시가 탄생하기 위하여

고뇌와 사색이 있었고

불멸의 밤을 지새우며 뼈를 깍는

아픔과 고통 외로움이 얼마나 컷던가

시는

이처럼 수많은 고통의 산물위에 피어난

용설란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심금을 울리며

애송되고 인용되어 우리들 가슴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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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38주년

누구든지  결혼하지않은  아들하고

딱 1박2일  여행을 떠나보라.

 

휴식과 충전을 하기 위해 떠나온 여행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먼길을 돌아온 태양이

안식을 위해  그리움을  묻어놓고

내 속에  나를 돌아 보라한다.

 

살포시  내려 앉은 산사

발아래 푸른 바다가 보이며

멀리 항구와  가까이 한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바람결에  끈끈하고 어눌한

내 마음을  달래준다

 

보기 힘든 일출

바람과 햇살은 오색 빗깔을 띄운

달마산 숲은  사색의 바다

 

여행자의  밤은  깊어간다.

새벽별 초승달  먼산이 방안으로 들어와

끈끈한 모자의 정  파도에 밀려 되돌아

꽃을 피우고  꿈속을  여행한다.

 

하루에 시작은 언제나 감동적이다

 끝이  보이지않아도 주변을  돌아보고

떠나야  하는  삶 , 참 진리와 진실을 찾아

번뇌를 없애주던 새벽공양을 드려본다

 

민아!

엄마는 오늘 너와의 여행이 하늘 멀리 날고 싶고

벅찬 마음 주체할수 없을만큼   행복하단다.

그리고  네 배려와 사랑에서 아빠를 찾을수 있게

해주어  고맙고 감사하단다 

아들아  사랑한다. 멋진 38주년이였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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