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재 봉헌에 드림

(사목회장 양현모 2008,6,29)

 

 

 

찬미예수님!

신록의 숲이 되시어 오신 주님.

신심이 부족한 저희들 가슴을 은총으로 채워

사랑의 불꽃으로 타 오르게 하시어 낡고 불편했던 저희

성전을 아름답게 재건축하여 재 봉헌하도록 은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모두가 교우 형제, 자매 여러분들의 노력과 협조와

기도 덕으로써 이루었기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자양2동 신자 모두가 당신께 우리의 생명, 우리의 사랑

우리의 믿음, 우리의 소망과 예물

성전과 함께 우리들 자신 모두를 봉헌 드립니다.

견진 성사를 받으신 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진 성전에서 자축을 갖게 되니

참으로 감개무량 합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하였습니다.

지난 불편했던 성전과 그동안 우리들의 헌신과

기도들을 벌써 잊어버리신 선은 아닌지요

하면 된다.”

우리들의 각오와 긍지를 항상 기억합시다.

 

지난 54일 새 전성에서 첫 미사를 드리던 날, 저희들은

당신을 가슴에 안고 감회에 젖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형제 자매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노력하였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주님!

이제 아름다운 성전에서 기도하며

주님을 뵙고자 하는 저희들 마음에 성령의 불길을

내려 주시어 나약함과 잘못된 점을 항상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새롭게 단장한 새 성전을 잘 관리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소서.

 

교우 형제, 자매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같이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