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별들이여

                                                         김문중

한 폭의 그림같은 별들이여

너희들은 어느하늘 어느 별에서 나와

이렇게 아름답게 만난 것이냐

 

오늘

너희들은 천사가 놓아준 금빛 다리를 건너

저 광활한 우주를 둥지로 삼고

사랑과 신뢰로 가꾸며 영혼의 뜨락에

새로운 사랑의 밭을 일구어구나

이제 사회를 구성하는 작은 공동체가

한평생 신의를 지키며 사랑하고 존경하며

살아갈것을  굳게 약속하는

가정을 책임지는 시간이구나

 

이토록 가슴 빛나는 날, 나는

정결한 마음으로 너희들을 맞이하마

그렇게 맞이한 오늘

너희들을  하늘같이 신뢰하며

욕심없이 사랑하고

지금 우리가 순수한 것처럼

너희들의 앞날을 순수하게 키워  가려무나

 

평생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는

주워서 비워지는 가슴이 되도록 노력하여

지금까지 해왔던 너희들의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서로 용서하고

앞으로 해나갈 너희 부부의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 되어

또한 위선보다는 진실을 위해

서로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한없이 품어 않을 깊고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인생의 이야기와

자연의 숨결을 눈으로 마음으로 귀로듣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희망을 만드는

아름다운 부부가되어

별보다  더 빛나는 아름다운 가정

공동체를 가꾸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