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에 젖고 가을 햇살에 젖은 단풍들이 아름다운 계절에 문학이 있고

시가 있으니 시의 인생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자연과 예술에 다양한 꽃을 각자 가슴에 달고 아름다운 언어의 향기를 담아

온 세계의 행복의 태양시에 뜨도록 노력하는 행사 이었으면 합니다.

 

또 한 가벼운 행동이나 꾀는 당신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입 밖으로 나오는 말마다 향기 나고 행동이 조신하여야 하며 섣부른 문단 행활로

상처 받는 행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좀 더 깊이 있고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일하고 글 쓰기를 바랍니다.

이렇듯 김문중 회장님의 좋은 말씀으로 문학회 장은 열렸습니다.

 

 

이어서 국회 가을 시낭송회에서 훈민정음(訓民正音) 윤송이 있었습니다..

 

훈민정음(訓民正音) 윤송.....김문중..고경자.. 박종흡..최해연 .. 김건수..  권희선..김재일.. 신수현.. 오서하

오세영...詩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선 신(神)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영원(永遠)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생명을 감동시킬 수 없나니
태초에 이 세상도
말씀으로 지으심을 입었다 하나니라.
그러나 이 땅, 그 수많은 종족의 수많은
언어 가운데서 과연
그 어떤 것이 신(神)의 부름을 입었을 손가.
마땅히 그는 한국어일지니
동방에서
이 세상 최초로 뜨는 해와 지는 해
그 음양(陰陽)의 도가 한가지로 어울렸기 때문이니라.
아, 한국어
그대가 하늘을 부르면 하늘이 되었고
그대가 땅을 부르면 땅이,
인간을 부르면 인간이 되었도다.
그래서 어여쁜 그 후손들은
하늘과
땅과
인간의 이치를 터득해
•, ㅡ, ㅣ 세 글자로 모음 11자를 만들었고
천지조화 오행운수(五行運數) 그 성정(性情)을 깨우쳐
아(牙), 설(舌), 순(脣), 치(齒), 후(喉)
5종의 자음 17자를 만들었나니
이 세상 어느 글자가 있어
이처럼 신(神)과 내통할 수 있으리.
어질고 밝으신 대왕 세종(世宗)께서는
당신이 지으신 정음(正音) 28자로
개 짖는 소리, 천둥소리, 심지어는 귀신이 우는 울음소리까지도
적을 수 있다고 하셨으니
참으로 틀린 말이 아니었구나.
좌우상하(左右上下)를 마음대로 배열하여
천지간 막힘이 없고
자모를 결합시켜 매 음절 하나하나로
우주를 만드는
아아, 우리의 훈민정음.
속인들은 이를 가리켜
어느 글자보다도 더 과학적이라고 하나

어찌 그것이 과학에만 머무를 손가.
그대 하늘을 부르면 하늘이 되고
땅을 부르면 땅이,
인간을 부르면 인간이 되는
아아, 신령스러운 우리의
한국어.
우리의 훈민정음

 

오늘 국회 시낭송회에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백양회원님들의 웃는 모습에서  행복을 보았습니다.

꽃 내음 가득한 향기가 배워나오는 낭송 국회 낭송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뻗어 나가는 우리 백양문학회 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가 있고 향기와 사랑이, . 아름다움이 넘실대는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언제나 기쁨과 행복이 늘 함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우리를 이끄시는 황금찬 선생님 김문중 회장님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국회 시낭송회를 위해  애쓰신 백양문학회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사무국장 최해연 드림....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