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시의 탄생은 한 생명 의 탄생만큼 눈부신 것이다

시는 우주의 부호를 부는 기호들

유추와 유해는 끝이 없어서

모국어의 가락으로 새 잎을 틔워내며

맛깔스런 음식을 만들고 미식가로 하여금

맛을 즐기게 하는 언어의 요리사 백양 문학

꽃은 바람을 거부해선 살수 없지만

무대만 있으면 어디든 낭송과 시가곡으로 언제나 향기롭다

어느덧 102회를 맞이하는 백양 문학 내공은

다야안 에너지를 발산하여

사람들 마음에 봄으로 노래 할 것이다

이렇게 협회 고경자 부회장님게서 좋은 말씀으로  문학회의 장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어서 추천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남태평양에 떠 있는 유언........................황금찬 시...김건수 낭송

그리움속으로 ..........................................문정희 시 ..김여진 낭송

길 .............................................................김기림 시 ...강복자 낭송

그 하늘이 열리고...................................황금찬 시 ....성인선사 낭송

마법의 새...............................................박두진 시......김양미 낭송

아름담고 청아한 낭송 감사히 감상 했습니다

 

이어진 시가곡 합창입니다

반주.........................아티스트 박시인

지휘.........................아티스트 신 아름

보내놓고.................................황금찬 시...........김현재 낭송

국화옆에서 ...........................서정주 시...........이명주 낭송

영혼이야기...........................김문중 시...........김재일 낭송

그대 그리고 나

축배의 노래....La Traviata ( Giuseppe verdi. 고진숙 역사)     

아름다운 하모니가 마음을 정화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히 들었습니다

 

특별 출연

독창 ..................................................소프라노 ........신아름..................꽃구름 속에

천상의  목소리였습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이어서 황금찬 선생님의 문학 강연이 있었습니다

1935년이은상 선생님의 처녀 수필집   무상 이라는책에 실린 (노방초) 이야기 두편입니다

무상은 동생  이정상의 죽음을 노래한 책입니다

1,,한눈없는 어머니

  1인칭으로 내가 출근햇다 집에 돌아오니 오랜만에 마을 청년이 찾아 왔다

  그동안에 어찌 지내셨는지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낫습니다 돈좀 벌고 보니 할일이 있어 찾아 뵈었습니다

 선생님 혹 그림 잘그리는 분을 알고 계시는지요 어머니의 초상화를 그 려구요 그럼 어찌 그려줄까 하고 물었습니다

어머님이 외눈이시니 이왕 그리는거 제생각엔 두 눈 있는 어머니를 그려 주세요

제 평생 소원이 어머님의 두눈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돈은 얼마가 들어도 괜찮습니다

죽어서 친구를 만낫을때 내가 여기 잇을 자리가 아니다 하면 어쩌려고 그렇지 않을겁니다

하며 두 눈 있는 모슴을 부탁했다

지금 사람들의 효를 일깨우는 글인거 같다

 

2..무비부부전

   한 마을에 부부가 다정히 살았다 그런데 남편이 병이들어 농사도 못짓고 누워잇었다

나는 오늘 이명을 넘기지 못할거 같다 내 아내는 다른남자를 얻어 살겟지 생각하며 슬퍼 했다

내가 죽기전에 아내가 시집을 갓으면 좋겠다 남편이 아내를 부르니 왜 날 부르시요 무슨 이야기라도있나요 물었다

남편은 내가 없어도 살거요 했더니 아내는 못산다 했다 남편은 그래도 못살 터이니 시집을 가면 내가 죽어도 슬퍼 안할 것이요 했다

 영원히 당신을 생각하며 살거요 했더니 남편은 믿지를 못했다 아내는 슬피울며 밖으로 나갓다

그러더니 작두로 코를 잘랏다 왜 피가 나느냐하고 남편이 물엇다 당신이 날 의심하니 죽어도 함게하려고 코를 잘랐다고 햇다

얼마후 남편의 병이 낳앗다 남편은 코가 없는 부인이 미워졌다 당신이죽어도 함게 한다고 자른 코인데요  며칠후

남편은 난 당신과 못살겠다 다른 여자랑 살겠다고 했다 아내는 이코가 왜 없는데요 울면서 말했다

아내는 관에 가서 고발했다  이럴떈 어찌 해야하나요  원님  원님은 사람을 불러 남편의 코를 잘랏다

남편이 코 없는 아내를 보고 웃었다.

 이 두 글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더불어 좋은 글 을 강연해주신 황금찬 선생님게 다시금 감사 드립니다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ㅈ

 

이어서 백양문학회 시인들의 자작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이상희 할머님의 자작시  ...................      삼삼의 추억 .....................문경 세재

 등 거침없는  시어에 낭송이라는 아름다움이 더해져 너무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늘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언제나 빛이 되어 주시는 황금찬 선생님 고경자 부회장님게 감사드립니다

여러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 백양문학회. 한국 시낭송가 협회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사무국장 최해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