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술가로 산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라는 고경자 부회장님의 인사 말씀으로 문학회의 장은 열렸습니다

언어는 틀 안에서 시의 말을 낭송하고 말이 결을 이루어 넘실대는 강물처럼

시가 살아서 말의 결이 숨결을 내뿜고 말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꽃을 피워 향유한다는 것은

비단을 짜는 것 보다    고통을 수반하는 일이기 떄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삶의 원형을 위해 노래하지 않으면 견딜수 없고

쓰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아름다운 충동으로 지구촌 곳곳에 백양회원들의 향기가 메아리로 전해지고

여름을 풀어 놓아 파도치는 파란 하늘처럼  언제나 눈부신 햇살로 희망을 전하는 충만한 하루가

어디서나 빛나기를 바라신다는 멋진 글 이었습니다

 

이어서 추천시 낭송이  잇었습니다

행복과 불행 사이 ............황금찬시...김건수 낭송

그 사람을 가졌는가..........황금찬시 ...김재민 낭송

두분의 낭송은 들을수록 감칠맛나는 멋진 음성이었습니다

 

다음은 시가곡 합창이 이어졌습니다

지휘 ..신아름 아티스트............반주..윤헤경 아티스트

산길   ... 보내 놓고  ..................황금찬시

내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넬라 환타지)

멋진 하모니의 음성은 언제 들어도 아름다운 곡의 왈츠 처럼 행복했습니다

 

이어서  항금찬 선생님의 문학 강연이 있었습니다

 

1936년 조선일보  신춘 문에지에 난  (월화 추적도 ) 라는 제목으로 강의 를  하셨습니다

달아래서 피리를 분다 .. 소나무가 길게 뻗어 나가는데 피리를 분다

인생은 짦고 예술은 길다

한 구름 처럼  연기가 되어 사라지는구니 그림이나 보자

이글의 주인공은 동경에서 공부하다가 고향에서 소설 공부를하면 어떨까 하며 큰 절에 들어가 공부를 하는데

어느날 파초잎이 찟어진 것을 보고 동승에게 물으니 어떤 화가가 이곳에서 그림을 그리는데  그여자가 파초잎을 찟는다는 것이었다

하루는 언덕에 오르는 척하며 그 여자가 지나가는 길에 얼굴을 보려는데 또 잎을 찟길래 물엇더니

나는 죽을 병이 들었는데 파초는 잎이 너무 싱싱하여 견딜수가 없어 그렇습니다  하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그 여자는 동양화를 그리는 화가지만 폐병이 라는 병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 찢고 나면 잠이 잘 온다는 것 이었다

다음날  절 호숫가 옆에 의자를 두고서 둘이 앉았는데 그 여자는 환자이니 옆에 오지 마세요

그까지거 어때요 난 서울서 동양화를 그립니다

이런 미인의 병이 옮으면 어떻습니까 사랑도 안해 보았는데요  어머니는 매일 불공을 드리고 저는 선생님을 뵈러 왔습니다

제가 그린 그림 몇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좋은 그림은 아닙니다  (월화 추적도) 라 합니다

 여자는 어쩌다가  선생님 옷에 피를 묻혀 죄송합니다 하며 절 숙소로 갔다

시간이 지나 보이지  않자   어느날 아침 스님에게 물으니  어제  밤 그 화가가 죽었다 그 어머니와 좋은 곳으로 보내 주려 한다며

언덕을 올라 가셨다

이제 그림만 남는구나 하며 그 청년은 슬퍼 했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짦다  황금찬 선생님께선 늘 잊지말라 하시며 좋은 말씀으로 우리를 일 꺠우셨습니다

 

이어서 특별 출연 연주 였습니다

성악가 윤지윤...... 곡명 .. 아르디떼  일바췌

이보배 .. JS Bach cello suite no.6 prelude

 트리오  ...  아티스트  윤혜경 (피아노)  이보배/( 첼로)   이보현 ( 풀릇)  .J.Faure............The palms

아름다운 하모니와 성악 연주 정말 행복했습니다 앨콜곡도 너무나 잘들었습니다

천상으로 가는 첼로  풀릇 피아노의 하모니의 연주 환상 적이었습니다

 

이어진 백양 문학회 선생님들의 자작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저마다의  아름다운 음성의 낭송은 문학이   아니 시가 이도록 멋진 것이구나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잔잔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애쓰시는 황금찬 선생님 고경자 부회장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늘 애쓰시는 백양회원 여러 선셍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무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다음 문학회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만나요  ^^감사드립니다

사무국장 최해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