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시낭송 릴레이를 마치고

 

시인의 생각하는 불우한 이웃은 어떤 사람일까?

일상에서 하늘 한번 쳐다볼 줄 모르고 사는 사람 또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한 달에 책 한권 읽기 힘든 사람이 아닐까?

 

6월 29일

구의3동 주민회관 강당에서 백양의 시인들과 낭송 가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불우이웃돕기 시낭송 릴레이를 가졌다.

 

황금찬 선생님, 정송학 구청장님, 신길웅 광진문화원장님, 이상칠 문화원 감사님, 김수범, 김찬경 구의원님, 유영철 구의3동 동장님과

지용규 대표님 그리고 지역 내 여러 유지 분들이 참석하셨다.

 

 아름다운 시 한편이 아픔과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축복을 주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라는 김문중 회장님의

인사말로 낭송회는 시작되었다.

 

 축사를 해주신 황금찬선생님은 한국을 두 번이나 방문했던 25시의 작가 게오르규가 한국을 방문했을때 한말을 소개해 주셨다.

  ㅡ 게오르규 작가가 한국을 방문했을때 한말

       시인이 잘살지 못하는 나라는 좋은나라가 아니다.  왜냐하면 시인은 나라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첫번째 방문시)

       문화는 등근 원에서 시작된다.  사람은 등근 배에서 태어 나고 나중에 등근 무덤에 묻힌다 . 

       한국은 초가지붕이 등굴고 그 뒤에 있는 산이 둥글다.   한국의 문학도 등근 원에서 시작되었다. (두번째 방문시)ㅡ

선생님은 또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일 년에 15권쯤 책을 사고 그 이상을 읽는 독서 습관을 갖자고 하셨다.

 

 정송학 광진구청장님은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감성경영을 하고 있다며 서민 경제를 살리는

기부문화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대일 결연사업에 대하여 말씀하신 후 문학을 사랑하는 청장님답게

황금찬 선생님의시 ‘어머니’를 낭독하시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청장님은 지난달에 수필로 문단에 등단하셨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광진의 미래가 더 아름답게 발전하리라 기대합니다.)

 

이 행사에 동참 하신 분들이 차와 떡 그리고 과일을 드시며 편안하게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다보니 부산한 면도 있었지만

사회를 맡은 박상경시인의 능숙한 진행으로 긴 시간이였지만 매순간 소중하고 멋진 낭송시간이 되었다.

백양 시인들은 불우이웃 돕기나 봉사에 관한 시와 자유시 모두 두 편 이상을 발표했고

낭송 가들은 그동안에 연마한 낭송 실력을 원 없이 선보였다.

(늘 한편씩만 낭송해 아쉬웠던 분들은 몇 번이고 자신이 즐겨 암송하는 시를 낭송할 수 있었다.)

 

끝으로 시낭송가 합창단의 시 가곡 산길, 사랑가, 영혼이야기를 들으며 오늘의 일정을 끝냈다.

 

오늘의 행사를 위해 장소 협찬을 해주신 시낭송가 협회의 강력한 후원자이신 유영철동장님과

백대학 주임님을 비롯한 주민회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점심으로 맛있는 떡국을 끓여준 두분께도 감사 드리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분들게 점심으로 떡국을 드렸다.)

모양 좋고 맛있는 떡을 넉넉하게 준비하신 김민정 시인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끝으로 우리 회원들이 있어서 오늘의 행사가 빛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티켙 임무 완수 하시느라고 정말 수고 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모여진 기금은 의미 있게 사용될 것입니다.

                   

                   그럼   7월 문학회때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며

                                                                  문학회     총무 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