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들의 염원인 황금찬선생님의 시비 건립에대해

서울시청과 광진구청에 글을 올려 댓글을 올려 달라는 부탁의 글을 올린 적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이 너무도 저조 하여 서울시청에 올렸던 회원분들의

글을 소개 해드리고 그에 대한 답변도 첨부 합니다. 읽어 보시고 시비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특정한 사람만이 추진을 한다 하여 시비 건립이 조속한 시일에 건립 하기란

어렵 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민원상담내용 제 목 : 세잎클로버의 행복을 나날이 누릴 수 있게 만드는 시행정

등록일 2010-08-12

상담내용 : 그 마음에는 한 그루 나무를 심어 꽃을 피게 할 일이요

 

한 마리 학으로 하여 노래를 부르게 할 일이다.

대숲에 자취 없이 바람이 쉬어가고 

구름도 흔적 없이 하늘을 지나듯

어둡고 흐린 날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받들어

그 마음에는 한 마리 작은 나비도

너그럽게 쉬어가게 하라……

 

각인하고 늘 애송하는 신석정 시인의 "그 마음에는" 시입니다.

한 자락의 시는, 모든 이들에게 나날을 꿈과 희망으로 꿋꿋이 살아나가게 하는

삶의 영양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푸른 울음도 위로해주는 작은 손수건이 되기도 하지요.

황금찬 시인은 맑고 섬세하며 깊고 아름다운 시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행복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전해준 한국 현대시의 역사이신 분이십니다.

며칠 전 청계천의 맑은 물과 청량한 바람을 마음껏 만나고 왔습니다.

살기에 편리한 수많은 기계와 시설도 물론 제공되어져야 하겠지만.

청계천의 물과 바람 같은 역할을 해 오신 대 원로시인의 시비건립이야말로

서울시와 광진구의 책임 떠맡기 식의 행정이 아닌 절충과 타협으로 하나 되어

자랑스럽게 진행되어 건립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성껏 건립비를 모아 온 아름다운 시인들과 시낭송가들이 있습니다.

곳곳에 가슴을 울려주는 시를 낭송하며 시의 소중함을 알았기에

광진구와 서울시에 같이 만들어내야 한다고 건의 하는 것입니다.

2008년부터 준비해 온 것이 성의 없는 행정으로 시간만 끌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속한 시일에 이 아름다운 작업이 결실을 맺게끔 실행시켜주십시요.

세운상가에 만들어진 공원의 원두막에도 무언가 특별한 초록바람이 불더이다.

아차산 공원에도 초록바람을 일으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낭송가 000 드림

 

서울시청 답변내용 :  000 님 안녕하십니까?

아차산내 황금찬 시인의 시비 건립과 관련한 000 님의 메일 잘 읽어 보았으며,

금년 초 광진구에서 아차산내 황금찬 시인의 시비 건립에 대한 의견을 우리시로 문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시는 입안부서인 광진구에 아차산내 황금찬 시인의 시비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서울특별시 동상·기념비·조형물의 건립 기준 등에 관한 규칙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16(공원조성계획의 입안)의 관련절차에 따라

추진하도록 회신한 바 있으며000 님께서 건의하신 아차산내 황금찬 시인의 시비 건립은 입안부서인

광진구와 협의 후 관련절차에 따라  추진하여야 할 사항입니다.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000 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서울 시청 상상제안 댓글

 

후백 황금찬 시인의 시비 건립에 관하여

 

일찍이 문학 중에서도 ""는 민초들의 힘든 삶에 위안을 주어왔던 것은 사실이며,

세계의 역사 속에서도 ""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컸습니다.

서울시의 답변중에 황금찬 시인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했던 말씀은 상당히 섭섭하게 제 귀에 들렸습니다.

이 시대 기라성 같은 시인들과 어깨를 같이하고

아직도 현역에서 시창작과 후학양성에 힘쓰시고 계시는 원로 대시인이 아니십니까!

 또한 광진구는 문화특화사업의 하나로 1.2차 시의거리가 형성되어 있고,

 광진문화원에는 한국 시낭송가협회가 있어 그곳에서 선생님은 시의 혼을 불어넣고 계시는

나이를 초월한 열정적인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광진구에 속해있는 아차산자락에 그런 훌륭한 분의 시비가 세워져 오가는

시민들의 문명의 틀에 박힌 가슴에 잠시나마 서정적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시비건립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무쪼록 서울시의 협조를 당부 드리며, 바쁜 시정에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2010523일 오후에 시인 황성호가……

 

PS : 서울시청이나 광진구청에 댓글을 올리는 것 보다는

       직접 간단한 글을 올려 주셔도 좋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 합니다.

                                                                                     한국 시낭송가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