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미완성을 전재로 한 언어의 예술입니다

시는 사람의 몸처럼 아름답움과 슬픔과 욕망을 지닌 한 송이 슬픈 꽃이여 아름다운 길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암기할 수 있습니다

 

시낭송은 공연 예술중에서도 공연 예술의 명약임이 분명합니다

시는 이런 감정을 지닌 탁월한 문학이며 인간을 참사랑으로 바꾸어 놓은

작지만 매력적인 긴 감동의 여유를 주는 여백의 미학입니다

오늘도 김문중 회장님의 좋은 말씀으로 문학회 문이 열렸습니다

 

이어서 추천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이근배 .시 ...........낭송 ...최해연

영혼 이야기............................................................................................김문중 .시 ...........낭송 ....김재일

아 아 훈민 정음 ................................................................................... 오세영 .시............낭송 ....신수현

 

이어서 이근배 선생님의 문학 강연이 있었습니다.

 

 #  詩 적 이미지란 무엇일까 #

 

이미지는 그의 단순성 가운데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소박한 의식의 재산일 따름이다.

그 표현에 있어서 그것은 젊은 언어이다. 시인은 그의 이미지들의 새로움으로 하여 언제나 언어의 원천이 된다.

 이미지의 현상학이 어떤 것인가를 아주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이미지란 사상에 앞서는 것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시란 정신의 현상학이 아니라 차라리 영혼의 현상학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시에 대한 현상학이 감정적인 반향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반향'과 '울림'이라는 용어의 차이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반향은 세계 안에서의 우리들의 삶의 여러 상이한 측면으로 흩어지는 반면, 울림은 우리들로 하여금 우리들 자신의 존재의 심화에 이르게 한다.

울림은 말하자면 존재의 전환을 이룩한다. 그런데 한 시 작품의 표면적인 풍요로움과 내면적인 깊이는 언제나 자매적인 반향과 울림의 현상이라는 것이다.

즉 시적 이미지의 울림이 '표현의 생성'과 '존재의 생성'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여 표현이 바로 존재를 창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시적 이미지의 본질적인 새로움을 말하는 존재의 창조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시적 상상력의 현상학의 본령이 된다.
우리가 현상학적으로 '울릴' 수 있는 것은 개별적인 이미지의 차원에서이다.

시적 이미지는 '언어의 떠오름'이며, 언제나 의미하는 언어보다 약간 위에 있는 것이다. 위대한 한 시행은 그것이 속하는 언어의 영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것은 잊혀진 이미지들을 다시 일깨워 놓는 것이다. 과거의 작시법들이 규범을 지켰다면, 현대시는 자유를 바로 언어의 본체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이제 시는 하나의 자유의 현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고립된 한 시적 이미지의 차원에서도, 단순히 시행에 지나지 않는 표현의 생성 가운데에서도, 현상학적인 울림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시적 이미지란 정녕 한결 작은 책임을 요구하는 정신적인 사건이며, 우리들이 직접 산 언어에 의한 가장 단순한 경험의 하나를 가져다 주는 것이 된다.

 

 언제나 명강의를 해주시는 이근배 선생님게 감사드립니다

 

시가곡 합창은 문학회를 빛내는 더욱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반주 .... 윤혜경   아티스트

지휘.. ....어윤주  아티스트

 

사랑하는 그대에게................... ..............................................................이근배.... 시...낭송 ......최해연

영혼이야기 ...............................................................................................김문중 ....시...낭송 ......이광민

사랑가.........................................................................................................성기조 ....시..낭송........귄희선

축배의 노래 ................................................................................ LA Tra viata Giuseppe Verdi. 고진숙역사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백양문학회 낭송가 분들의 자작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시가 있고 향기와 사랑이, 아름다움이 넘실대는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이근배 선생님의 말씀대로 이미지에 맞는 시어를 찾아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아름다운 시의 세계로 이끄시는  이근배 선생님 김문중 화장님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함게하시는 백양문학회 선생님들게도 감사드립니다^^**

 

 

                                                        ^^**^^**사무국장 최해연 드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