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언어 의식이 가장 아름다운 문학 양식이며 감춤과 여백의 미학으로

절재된 단어와 문장 속에서 비유와 압축의 깊은 막이 숨어 있습니다.. 하여

시낭송을 하는 시낭송가는 시인의 심상을 올바르게 전달해야 하며

시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독자 관객에게 감동의 낭송을 들려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시의  " 모티브 " 를 즉 중심을 어디에 두고 낭송해야 하는지를

시낭송가 스스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詩

 안을 지녀야함은 물론이며 시적상상력을 전달함이 음악성을 바탕에 두고

아름답고 따뜻한 공간으로 끌고 가 상상의 이미지를 묘사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김문중 회장님의  이렇게 좋은 말씀으로 문학회는 열렸습니다..

 

이어서 훈민정음(訓民正音) 윤송이 있었습니다..

 

훈민정음(訓民正音) 윤송.....김문중..고경자.. 박종흡..최해연 .. 김건수.. 권희선..김재일.. 신수현.. 오서하

오세영...詩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선 신(神)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영원(永遠)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생명을 감동시킬 수 없나니
태초에 이 세상도
말씀으로 지으심을 입었다 하나니라.
그러나 이 땅, 그 수많은 종족의 수많은
언어 가운데서 과연
그 어떤 것이 신(神)의 부름을 입었을 손가.
마땅히 그는 한국어일지니
동방에서
이 세상 최초로 뜨는 해와 지는 해
그 음양(陰陽)의 도가 한가지로 어울렸기 때문이니라.
아, 한국어
그대가 하늘을 부르면 하늘이 되었고
그대가 땅을 부르면 땅이,
인간을 부르면 인간이 되었도다.
그래서 어여쁜 그 후손들은
하늘과
땅과
인간의 이치를 터득해
•, ㅡ, ㅣ 세 글자로 모음 11자를 만들었고
천지조화 오행운수(五行運數) 그 성정(性情)을 깨우쳐
아(牙), 설(舌), 순(脣), 치(齒), 후(喉)
5종의 자음 17자를 만들었나니
이 세상 어느 글자가 있어
이처럼 신(神)과 내통할 수 있으리.
어질고 밝으신 대왕 세종(世宗)께서는
당신이 지으신 정음(正音) 28자로
개 짖는 소리, 천둥소리, 심지어는 귀신이 우는 울음소리까지도
적을 수 있다고 하셨으니
참으로 틀린 말이 아니었구나.
좌우상하(左右上下)를 마음대로 배열하여
천지간 막힘이 없고
자모를 결합시켜 매 음절 하나하나로
우주를 만드는
아아, 우리의 훈민정음.
속인들은 이를 가리켜
어느 글자보다도 더 과학적이라고 하나

어찌 그것이 과학에만 머무를 손가.
그대 하늘을 부르면 하늘이 되고
땅을 부르면 땅이,
인간을 부르면 인간이 되는
아아, 신령스러운 우리의
한국어.
우리의 훈민정음.

 

@@@ 김문중 선생님의 문학 강연이 있었습니다..

 

## 詩 낭송 이란

 

@ 시 낭송은 문학의 한 장르이며 소리의 예술이다.

 

시를 " 읽는다 " 와 " 외우다 " 와 " 읊는다 " 는 각기 다르다.

시낭송의 낭 (朗 ) 자는 높은 소리로 또랑 또랑하게 랑 이고 송 (誦 )은 " 외일 송 " 이다

책이나 원고를 보고 읽는 것은 " 낭독 " 이며 낭송이 아니다.

" 낭송 " 은 글자의 뜻대로만 풀이해도 " 높은 소리로 또랑 또랑 하게 외우는 것 " 이다 .

여기에 덧붙여 낭송은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낭송자가 시를 목소리에 실어 독창적인 해석과

가락으로 듣는 이로 하려금 시적 감동을 울림으로 받게 하는 것이다.

 

@ 시낭송을 하게 되면

 

ㄱ........예술의 혼으로 달궈진 시낭송이야 말로 명시의 감동을 가슴으로 되살릴 수 있는 고품격 예술이다.

ㄴ........상실된 상실된 인간성을 회복시켜 주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게 한다.

ㄷ.......이웃과의 단절로부터 관게성을 회복하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한다.

ㄹ.......시는 감동이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의 위로,용서와 화해 , 그리고 성숙한 인간성. 풍부한 감성과 사랑을

시 낭송을 통해 감동적으로 만날수 있다.

 

시가곡 합창은 문학회를 빛내는 더욱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영혼이야기 ..............................................................................................김문중 ....시...낭송 ......최해연

산길............................................................................................................황금찬.....시....낭송 .......김경영

가을.............................................................................................................성기조.....시....낭송........권희선

축배의 노래 ................................................................................ LA Tra viata Giuseppe Verdi. 고진숙역사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백양문학회 낭송가 분들의 자작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익어 가는 계절에 시낭송회는 낙옆이 물들어가듯 참으로 아름다운 순간들 이었습니다..

시가 있고 향기와 사랑이, 아름다움이 넘실대는 즐거운 시간

선생님들의 자작시도 단풍으로 점점히 물들어만 가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아름다운 시의 세계로 이끄시는 황금찬 선생님 김문중 화장님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함게하시는 백양문학회 선생님들게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사무국장 최해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