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7회 전국 성인 시낭송대회 - 참가 신청 게시판
대회 참가 신청서 기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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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2
위의 제목란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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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유자효 |
참가자 이름 | 김순숙 |
참가자 주소 | 전북부안군격포리격하길 3ㅡ1 |
참가자 전화번호 | 010-8845-5640 |
참가자 생년월일 | 1970-08-14 |
지등 /유자효
불을 밝히면
다소곳이 이루어지는 빈 터에
젖빛으로 흔들리는 물길을 마련하고
어머니는 물레를 자으신다.
끝없이 풀리는 실의 한 끝을
탯줄처럼 목에 감고서
밤을 건너는 나에 울음은
새벽녘 문풍지를 흔드는
쓸쓸한 들판의 바람이 된다.
시간이 깊이 떨어져 내려
한 곳에 일렁이는
갈매 빛 적막
잠든 나에 곁에서
홀로 아파하던 어머니는
무명옷 곱게 입고 떠나가시고
그 물길의 저편에서
이제는 홀로 내가 떠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