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하는 날

                                                        정선영

2014년 1월 10일 주민센타 첫 강의날

무척 추운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오셨다

   

시마을 주민이 되면 우리사회에 대도가 없어진다는 황금찬 스승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라는 성기조 박사님

새끼 꼬는 일과 빗대어 자기만족과 타인만족을 명쾌히 설명해주신 황도제 선생님

멀리 미국에서 시낭송이야말로 인간의 욕구 5단계중 가장 높은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라 역설하신 매슬로우 철학자님

사랑, 정, 미움, 무관심이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강신주 철학자님

낭송이야말로 우리 몸의 장기까지 튼튼하게 해준다는 고미숙 고전연구가님

   

음료수를 두 손 가득 들고 온 희선 낭송가

말 없이 도라지 차 끊여온 고마운 친구 휘분

믿고 함께 해준 지인님과 동화사랑 정다운님들

이 강의 개설부터 도와주신 삼동 주민센타님들

준비 내내 화이팅 해준 사랑하는 가족들

 

드디어 김문중 회장님의 축하 낭송시

황금찬 시인의 “나의소망”을 낭송하니

함께한 모든 분들 한마음 한목소리로 시인의 뜻을 쫓아간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도 오늘 주인공은 빈자리 하나 없이

‘꽃씨와 불씨’ 강의에 스스로 참여하신 18명 수강생 여러분입니다

우리 함께 이 시간을 시와 더불어

삶을 사랑하고 즐기는 멋진 공간으로 만들어가요

   

제가 제일 먼저 많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