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張家界


장현경

천문호선天門豪仙
천하제일경 장가계

설렘과 기쁨이 넘치는
기괴한 석영사암봉림石英沙岩峰林의 세계
어디를 가나, 무엇을 보나
무아지경의 장엄한 서사시敍事詩

초록빛 단장에 층층이 쌓인 구름
옥순玉筍이 구름을 찌르니
가슴 뛰는 벅찬 감동
오! 표현의 미흡함이여

겹겹이 산악과 계곡이
옥 병풍으로 드리워지니
안개비 속에 보일 듯 말 듯한 시선 속
몽롱하게 떠 있는 신선 같은 사람들

외경畏敬의 대자연 속에
산수화의 원본山水畵的原本으로
한 아름 추억 안고 가는
환상의 아름다움이
현실로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