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뭄타즈 마할
장현경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궁전
타지마할은
숨 막히게 조화롭고
보석처럼 눈부시다.
오 왕비여!
그대의 예쁜 마음씨에
맑은 목소리와 넘치는 애교
꾸밈없는 성품과 돋보인 지성이
몹시 그리운 어느 날
야무나 강을 따라
아그라 성에서 타지마할로
그대를 찾으러
그대와 함께하려
길을 나서리.
슬픔을 말하는 듯
타지마할에 누워 있는
그녀의 눈빛이
아무 말이 없어도
환한 웃음으로 그대를 맞으리.
천 년이 지나도
‘궁전의 영광’ 뭄타즈 마할은
샤 자한의 가슴속에
영원히 불타오르리라.
끝
※※ 약 400여 년 전 인도 무굴제국의 王 샤 자한의 세 왕비 중
둘째가 뭄타즈 마할입니다.
타지마할은 그녀의 무덤이며
사후 20년에 걸쳐 샤 자한이 건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