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  돌로로사  <  Via Dolorosa : 십자가(고난,슬픔)의 길 >

                                       시 :작자미상 / 낭송: 서광식

 

십자가를 등에 지고 병정들에 이끌려

주님, 갈보리의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은 몰려 왔네.

죽음의 길을 걷는 그를 보려고

 

가시면류관을 쓰신 주님을 조롱 하였네

채찍질에 흥겨워 하면서

사람들은 소리쳤네

자칭 메시아를 못 박으라고

 

사랑하는 제자들 마져 모두 떠나 버리고

증오와 멸시와 비웃음속에서도

너와 나를 위한 그 애절한 사랑때문에

주님은 그 길을 걸으셨네

갈보리의 길을

 

사람들은 말했네

이제 모두 끝이라고

더이상 그를 기대 할 것이 없다고

자신마져 못 구원한 그는

메시아일 수 없다고

 

갈보리의 길만이

진정한 구원의 길인것을

그 누구도 알 수 없었지만

너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때문에

주님은 그 길을 걸으셨네

고난의 길을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은

예루살렘 유다에서 땅끝까지

구원의 강물이 되어

온 세상을 덮었네

온  세상의 죄를 대속했네

 

모두가  비웃고 조롱하며

떠나버린 바로 그 길을

이제는 너와 내가

가야만 하네

생명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