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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회 문학회 원고 / 산빛예감 / 이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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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이광민 | 4557 | 2015-02-17 |
산빛예감 / 이광민 월송리 산마루 사이로 조지 윈스턴의 연주가 자작나무 사이를 춤추며 흐르고 소리 없이 내린 눈에 얼어버린 산책로를 땀이 나도록 쓸고 녹인 정성에, 또박또박 걷는 파주석과 시멘트, 철을 줄지어 잇고 선을 물리며 본질의 다름이 단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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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회 문학회 원고/만월당 가는 길/海岩 황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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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암 | 923 | 2015-02-18 |
만월당 가는 길 황성호 코끝에 상큼한 초겨울 바람을 안고 꽃 한 송이 꼭 쥔 손을 하고 어머님께 가는 길 먼발치서 아들의 걸음 보셨는가 만월당 벽이 햇빛에 더욱 밝다 지난날 초록은 그 자리에 키가 크고 십년 세월 변함도 많지만 한곳을 향한 긴 그리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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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회 문학회원고/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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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860 | 2015-02-18 |
봄의 여신 정선영 어서 오셔요 봄의 여신님 당신을 맞이하려 창가엔 태양이 환히 웃고 하얀 그 꽃은 봉오리를 벌리려 하고 있어요 제 마음 활짝 열어놓았으니 일말의 망설임 없이 어서 오세요 지난겨울 오직 당신만을 기다리며 꽁꽁 언 마음 부서지지 않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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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회 원고/ 장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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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 937 | 2015-02-19 |
목장의 아침 황금찬<원로 시인> 첫 눈이 내렸다 하얀 산새 몇 마리가 남긴 발자국도 하얗다. 나도 산새처럼 발자국을 남겨본다. 하얗게. 어디서 날아온 산새일까, 도봉일까 북한산일까 물어보았지 어느 산에서 날개를 펴느냐고 대답이 없고 다만 내 소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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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백양문학회 낭송시 / 서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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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라 | 1075 | 2015-02-20 |
성(聖) 수요일의 저녁 유자효 하늘에는 참 계시(啓示)가 내린 듯 합니다. 교회와 성당의 종들이 잇달아 울어 진홍빛 구름들을 밀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떠나신 날은 성 수요일의 저녁. 나의 곁에 있을 때의 당신은 언제나 연약했건만 떠나신 후 이다지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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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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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837 | 2015-02-20 |
꽃의 미소 김문중 삶의 집착에서 벗어 날때 꽃의 미덕은 생을 초월한 순종이다 낮에 본 그 달님 수줍은 미소는 고요속에 잠이든 잔잔한 수면 위를 걸어가고 파도에 시달린 섬은 외롭고 고독이 두려워 우는데 의연하게 서 있는 낙조는 그리운 가슴열고 석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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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불우이웃돕기 시와 음악의 만남 및 제138회 문학회 원고 / 노래여 노래여 / 이근배 / 낭송 / 황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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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암 | 892 | 2015-03-14 |
노래여 노래여 이근배 푸른 강변에서 피묻은 전설의 가슴을 씻는 내 가난한 모국어(母國語) 꽃은 밤을 밝히는 지등처럼 어두운 산하에 피고 있지만 이카로스의 날개치는 눈 먼 조국의 새여 너의 울고 돌아가는 신화의 길목에 핏금진 벽은 서고 먼 산정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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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회 문학회 원고 / 내 안에 그대 / 남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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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란 | 3178 | 2015-03-15 |
내 안에 그대 남궁란 알알이 흐트러지는 모래알같이 작아져 가는 그대여 물보라 치듯 부서져 가는 그대여 모래성 쌓듯 흔적없이 떠나가는 내가 그리다 그리다 못 잊을 그대 이름 모래 위에 새긴다. 자취 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구름 속에 그리고, 달님 속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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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불우이웃돕기 시와 음악의 만남 및 제138회 문학회 원고 / 노래하는 사람 / 이기철 / 낭송 / 황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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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암 | 816 | 2015-03-15 |
노래하는 사람 이기철 납가새 조개풀들 우거진 채 하늘 가려 홀로 애처로운 향초 잎 내밀 하늘이 없다 자락마다 못에 찔린 슬픈 꿈들을 온 아침 새로 내린 이슬 한 방울로 씻는다 미농지 같은 봄풀이 사나운 억새 되기까지는 경건한 귀를 가진 시인이여,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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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회 문학회 낭송 원고 / 정선영외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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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852 | 2015-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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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회 문학회 원고 / 모성의 길 / 이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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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이광민 | 4342 | 2015-03-24 |
모성의 길 이광민 마음이 눈을 감으면 추억이 흔들립니다. 나무처럼 서서 수평선 바라보니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바람이 손잡으려 간지럼 태우는 오후 버들개지 보송한 솜털 어루만지듯 따스한 햇볕이 훑고 지나면 한 걸음 한 마디 떠오르는데 먼 하늘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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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거리 원고 / 소무의도 별곡小舞衣島 別曲 / 황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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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암 | 707 | 2015-04-19 |
소무의도 별곡小舞衣島 別曲 황성호 아련히 솟아오른 작은 섬 소박한 풍어의 꿈 기다림으로 달이 지고 동백하冬白蝦 마냥 굽은 할머니 등에 넘치는 포근한 인정 무겁던 가슴 초개草芥처럼 띄우면 평심平心으로 바다가 이끌고 뭍 떠난 배의 항적 뒤 마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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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거리 원고/ 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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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720 | 2015-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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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거리 /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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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747 | 2015-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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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시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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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체인 | 1055 | 2015-04-21 |
미소 野靑 南相淑 당신의 미소는 행복을 부른답니다 소리없이 갓 피어난 꽃잎처럼 그 미소와 바꿀수 있는 꽃은 없어요 벌나비 날아드는 꽃송이 위에 살며시 내려앉은 당신의 미소 내 입가에 전해오는 사랑의 마음은 그대의 행복에 젖어들고 그 미소속에 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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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거리 원고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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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731 | 2015-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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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거리원고 /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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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678 | 2015-04-25 |
그리움의 순간 정선영 주술에 걸린 듯 그 한때를 고집하며 풀지 못한 문제의 정답이듯 그리움의 순간 지니고 아주 먼 과거 같은 원시의 눈 공전하는 지구를 역행한 듯 한 순간 바람이 들리는 날 꺼내든 너의 사진 너는 언제나 그때일 뿐 나는 지금 그 하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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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거리 원고 / 권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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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677 | 2015-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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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거리 / 고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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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원 | 750 | 2015-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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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거리 원고 / 최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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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669 | 2015-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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