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이혜지(본명 이희선)

 

남강에 떨어진

한 떨기 꽃이여

 

돌아올 수 없는 강

홀로 그렇게 갔는가

 

그대 떠난 바위에

발길 머무니

 

논개,

그대는 영원한

조선의 애인이어라.

 

발레리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