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아름다운 별들이여
김문중, 낭송 이운안
한 폭의 그림 같은 별들이여
너희들은 어느하늘 어느 별에서 나와
이렇게 아름답게 만난것이냐
오늘
너희들은 천사가 놓아준 금빛 다리를 건너
저 광할한 우주를 둥지로 삼고
사랑과 신뢰로 가꾸며 영혼의 뜨락에
새로운 사랑의 밭을 일구었구나
이제 사회를 구성하는 작은 공동체로
한 평생 신의를 지키며 사랑하고 존경하며
살아 갈 것을 굳게 약속하는
가정을 책임지는 시간이구나
이토록 가슴 빛나는 날
나는 "정결한 당신을 맞으오리
그렇게 맞이한
오늘은 그대를 하늘같이 신뢰하며
욕심없이 사랑하고'
지금 우리가 순수한 것처럼
너희들의 앞날을 순수하게 키워 가려무나
'평생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는
주워서 비워지는 가슴이 되도록 노력하여
지금까지 해 왔던 너희들의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서로 용서하고'
앞으로 해나갈 너희 부부의 사랑이
'맑게 흐르는 강물이 되어
또한 위선보다는 진실을 위해
서로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한없이 품어 안을 깊고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인생의 이야기와
자연의 숨결을 눈으로 마음으로 귀로듣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희망을 만드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어
꽃보다 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바란다.
사랑하는 나의 사위 환영아, 그리고 경화야
부디 행복하여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