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원고 -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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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0:21:35 (*.161.12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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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문학 원고
서라벌의 봄
임 공 빈
봄을 향해
내 눈동자 열리고 서라벌 저 편으로 죽어간 시간들 이 봄, 꽃잎으로 불국사에 흩날리고 있다 역사가 우려낸 세월의 빛깔 지난 찬란한 궤적 무늬 지운 무채색 적막은 이별을 모우고 다 이루지 못한 낯 익은 신라 천년 소라 껍질에서 나는 청아한 숨결 오늘도 역사의 레일을 달린다. *약력 임 공 빈 호 ; 운산(雲山) 문학시대 신인상 등단 시대문학, 백양문학 회원 시집 : 떡갈나무 잎새들처럼 공저 : 들꽃과 구름, 버릴 수 없는것들, 살아가는 이야기그사랑만큼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