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은어(銀魚)
황성호(黃成鎬)
빈 강(江) 거슬러
이끼 낀 먹자리* 찾아
은(銀) 빛 수(繡)를 놓고
필사(必死)의 자리지킴
생(生)의 업(業)으로 여겼어라
강(江)이 잉태(孕胎)하고 바다(海)가 키웠으나
모천(母川)을 잊지 않고 회귀(回歸)하는
너는 청류(淸流)의 여왕(女王)
계절이 떠나기 전
그 모습 가슴에 담으리라.
*먹자리: 일본의 은어낚시용어⇒ 물이끼 많이 낀 강바닥의 돌을 뜻함.
약력(略歷)
성명(姓名):황성호(黃成鎬)
아호(雅號):해암(海岩)
文學時代 登壇
韓國文人協會 會員
韓國 詩朗誦家 協會 會員
白楊文學同人 時代詩人
詩朗誦家
共著: “后白의 열매(果實)”外
★★★ 위 시의 1연 2행의 “먹자리”는 일본의 은어낚시용어이며 물이끼 많이 낀
강바닥의 돌을 말함이니 아무쪼록 알맞은 번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