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삶의 향기
이 용미 (李 鏞美)
모두가 기지개를 펴며 생기를 뿜어낸다
나는 떨리는 손끝으로
휴대폰에 문자를 띄워본다
한걸음에 달려온 그 마음
구름 한 점 지나지 못하게 하리라
어느새 가벼워진 발걸음
스치는 바람결도
나뭇잎 흔들며 그림을 그린다
그 싱그러움에 맑아지는 눈
이제 더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으리라
나뭇가지에 앉아 있던 한 마리 새
하늘 향해
힘찬 날개를 펼쳐본다
삶의 길목에서 빚어진 고운 무늬들
마주보는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실록이 차오르는 호숫가에서
마른 땅에 편지를 띄운다.
약력
이 용미 (李 鏞美)
한국 시낭송가 협회 회원 , 시낭송가
한국 문인 협회 회원 , 문학시대 , 백양문학, 광진문학 회원
한국 시낭송가 합찬단 부단장
공저 ; 후백의 열매 ,가슴아 열어라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