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시 - 시의 세계
시 한편 한편이 님에게 희망의 선물이 되길 소망합니다.
글 수 337
갈대, 눈물로 흔들리다.15
김송배
눈물로 흔들리는 갈대
어느날 당신이 제자리에서만 흔들리는 이유를'알 것 같다. 내 스스로 알 것 같다.
모두가 질금거리른 절망
질박한 혼돈 하나씩 껍질 벗기듯
그러나 눈물 뿌려 피운 꽃은 아름답다.
명덕(明德)은, 신민(新民)은, 지선(至善)은
박토에선 발아되지 않고
마냥 모진 한 생명을 붙들어
어느날 갈대처럼 흔들림으로 서 있었다.
눈물로 다시 흔들리는 갈대
혼자 춤추는 이방인
그래도 한 점 고운 바람을 만나기 위해
내가 서 있는 곳은 날이면 날마다
서 있으므로 바람만 불 것이다.
갈대여, 너의 눈물을 이제사
아슴프레 짐작하는 나의 우둔이여
김송배
눈물로 흔들리는 갈대
어느날 당신이 제자리에서만 흔들리는 이유를'알 것 같다. 내 스스로 알 것 같다.
모두가 질금거리른 절망
질박한 혼돈 하나씩 껍질 벗기듯
그러나 눈물 뿌려 피운 꽃은 아름답다.
명덕(明德)은, 신민(新民)은, 지선(至善)은
박토에선 발아되지 않고
마냥 모진 한 생명을 붙들어
어느날 갈대처럼 흔들림으로 서 있었다.
눈물로 다시 흔들리는 갈대
혼자 춤추는 이방인
그래도 한 점 고운 바람을 만나기 위해
내가 서 있는 곳은 날이면 날마다
서 있으므로 바람만 불 것이다.
갈대여, 너의 눈물을 이제사
아슴프레 짐작하는 나의 우둔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