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원하면서



                                       고민교





평창,

그 뜨거운 가슴에 안겨보라

온 국민이 하나되어

절절 끓는 사랑이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넘치게 흐르는 곳



와서 보라!

만국기 합창하는

설원의 미래를

한 민족 한 핏줄이 총 들고 갈라 선

분단의 현장에서

이제는 하나가 되고 싶은

간절한 소망



세계인이여!

남과 북의 손을 맞잡고

동방의 작은 나라 동쪽 끝에서

어떠한 시련에도 꺼지지 않는

한 개 촛불의 심지가 되어

축제 한마당 걸지게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