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光 김문중 홈페이지

2012년 제14회 전국 성인 시낭송대회 - 참가 신청 게시판

글 수 40
일출산방
2012.11.17 22:55:58 (*.232.143.216)
138
위의 제목란엔...
시인 황금찬
참가자 이름 정영기
참가자 주소 경기도 파주시 후곡로 80번지 금촌동1 중앙하이츠@103-1901
참가자 전화번호 010-4330-1140
생년월일 1943-03-15

저 하늘 아래

황금찬

 

고향은

백년을 두고 물어도

영원한 모정이라고 하리라.

 

 

빼앗긴 것이 아니라

두고온 고원이라 일러두라

천애의 땅이 되지 않고

언젠가는 갈수있는 향관이라고

묻거든 대답하라.

 

그리움이 사무치면

잠들어도 눈감지 못하고

또 하나의 실향민의 은하수

밤하늘의 별이 되어

강물로 흐르네.

 

 

! 이웃이여, 벗들이여

아침 창 앞에 낯설은 새 한 마리

날아와 울거든

남기고 온 정든 마을의 슬픈 소식이라

전해주고.

 

 

그날 문을 열고 서시어

잘 다녀오라 하시던

눈물에 젖은 어머님의 음성

다시 들을 수 있으려나.

 

 

구름으로 가교를 엮고

나비의 날개로 나르리라

눈썹 끝에 열리는 내 조국의 땅인데

산을 하나 넘어도 아득한 지평선

하늘이여 말해달라.

 

 

여기 풀잎 같은 마음을 모아

불망의 정을 기리고자 하늘에

비를 세우노라, 즈믄해가 여울로 흘러도

하늘의 비석은 이곳에 남게 하라.

 

팔월십오일에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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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수 40
    일출산방
    2012.11.17 22:55:58 (*.232.143.216)
    138
    위의 제목란엔...
    시인 황금찬
    참가자 이름 정영기
    참가자 주소 경기도 파주시 후곡로 80번지 금촌동1 중앙하이츠@103-1901
    참가자 전화번호 010-4330-1140
    생년월일 1943-03-15

    저 하늘 아래

    황금찬

     

    고향은

    백년을 두고 물어도

    영원한 모정이라고 하리라.

     

     

    빼앗긴 것이 아니라

    두고온 고원이라 일러두라

    천애의 땅이 되지 않고

    언젠가는 갈수있는 향관이라고

    묻거든 대답하라.

     

    그리움이 사무치면

    잠들어도 눈감지 못하고

    또 하나의 실향민의 은하수

    밤하늘의 별이 되어

    강물로 흐르네.

     

     

    ! 이웃이여, 벗들이여

    아침 창 앞에 낯설은 새 한 마리

    날아와 울거든

    남기고 온 정든 마을의 슬픈 소식이라

    전해주고.

     

     

    그날 문을 열고 서시어

    잘 다녀오라 하시던

    눈물에 젖은 어머님의 음성

    다시 들을 수 있으려나.

     

     

    구름으로 가교를 엮고

    나비의 날개로 나르리라

    눈썹 끝에 열리는 내 조국의 땅인데

    산을 하나 넘어도 아득한 지평선

    하늘이여 말해달라.

     

     

    여기 풀잎 같은 마음을 모아

    불망의 정을 기리고자 하늘에

    비를 세우노라, 즈믄해가 여울로 흘러도

    하늘의 비석은 이곳에 남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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