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光 김문중 홈페이지

2012년 제14회 전국 성인 시낭송대회 - 참가 신청 게시판

글 수 40
소영맘
2012.11.27 21:49:25 (*.249.166.211)
100
위의 제목란엔...
시인 황금찬
참가자 이름 안금숙
참가자 주소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164-15
참가자 전화번호 010-8897-4219
생년월일 1953-05-20

고향 하늘은

어머니의 기침소리

그 어머니  곁엔

눈물이 가득한

자식이 있어야 한다.

떠나지 말거라.

 

강원도 양양군 도천면 논산리 45

지금은 속초시 논산동이다.

 

나는 거기서 첫 울음을 울었다고

어머님 가꾸시던 미나리 밭엔

나비 몇 마리가 날고 있었다.

 

어려서 고향을 떠나

지금까지 객향에 산다.

어머님의 숨소리도 지키지 못하고

이 길은 섬기는 길이 아니다.

 

바람을 따라

구름을 따라

고향의 소식이 들려올 때

바다에 귀를 열고

 

오월 소나무에 순이 솟기를 기다리지만

장미의 소식은

멀기만 했다.

산에 불이 일어

어린 노루들이 울고

 

큰불이 마을을 휩쓸었다는 소문

바람은 잠들지 않고

세기의 칼날을  

던지고 있다고

어머님의 기침은 멎지 않았다.

고향 마을에 평화의 새가 날아와

사랑의 종은 언제 울리려나

팔월십오일에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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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연가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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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제14회 전국 성인 시낭송대회 - 참가 신청 게시판

    글 수 40
    소영맘
    2012.11.27 21:49:25 (*.249.166.211)
    100
    위의 제목란엔...
    시인 황금찬
    참가자 이름 안금숙
    참가자 주소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164-15
    참가자 전화번호 010-8897-4219
    생년월일 1953-05-20

    고향 하늘은

    어머니의 기침소리

    그 어머니  곁엔

    눈물이 가득한

    자식이 있어야 한다.

    떠나지 말거라.

     

    강원도 양양군 도천면 논산리 45

    지금은 속초시 논산동이다.

     

    나는 거기서 첫 울음을 울었다고

    어머님 가꾸시던 미나리 밭엔

    나비 몇 마리가 날고 있었다.

     

    어려서 고향을 떠나

    지금까지 객향에 산다.

    어머님의 숨소리도 지키지 못하고

    이 길은 섬기는 길이 아니다.

     

    바람을 따라

    구름을 따라

    고향의 소식이 들려올 때

    바다에 귀를 열고

     

    오월 소나무에 순이 솟기를 기다리지만

    장미의 소식은

    멀기만 했다.

    산에 불이 일어

    어린 노루들이 울고

     

    큰불이 마을을 휩쓸었다는 소문

    바람은 잠들지 않고

    세기의 칼날을  

    던지고 있다고

    어머님의 기침은 멎지 않았다.

    고향 마을에 평화의 새가 날아와

    사랑의 종은 언제 울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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