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흙 같은 어둠이

내린다 해도

 

반짝이는 별빛을

출수 없듯

 

깨달음이

깊은 경지에 있어도

 

깨치는 매체가 있어야

성불할 수 있지요.

 

봄 바람에

잔설 녹으면

 

새싹 돗듣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우담 바라로

피어 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