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시 - 시의 세계
글 수 316
한강
詩.주현중
아득히 멀고 먼 고조선에서 태동되어
핏빛으로 물들어야만 했던
소용돌이 속에
모진 시련의 슬픔 인내하여
지금,
이 시간에도 고고한 푸르른 물결이어라.
긴-긴 시간에도 진한 감동으로
도도하게 흘러도
마르지 않고 변치 않는
네 모습은 一片丹心
참으로, 참으로 벅찬 가슴이어라.
암흑 속에 가라앉았던 태양도
웅대한 빛으로 솟아올라
장밋빛으로 물들이고
새벽이슬에 출렁이는 네 모습은 금빛
동방의 한 폭 그림이어라.
역사의 굴레 오욕의 상처
가슴에 품은 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초연히 흐르고 흘러갈
너는, 너는 역사의 변호인이어라.
詩.주현중
아득히 멀고 먼 고조선에서 태동되어
핏빛으로 물들어야만 했던
소용돌이 속에
모진 시련의 슬픔 인내하여
지금,
이 시간에도 고고한 푸르른 물결이어라.
긴-긴 시간에도 진한 감동으로
도도하게 흘러도
마르지 않고 변치 않는
네 모습은 一片丹心
참으로, 참으로 벅찬 가슴이어라.
암흑 속에 가라앉았던 태양도
웅대한 빛으로 솟아올라
장밋빛으로 물들이고
새벽이슬에 출렁이는 네 모습은 금빛
동방의 한 폭 그림이어라.
역사의 굴레 오욕의 상처
가슴에 품은 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초연히 흐르고 흘러갈
너는, 너는 역사의 변호인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