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원고 - 동인지

글 수 245
번호
제목
글쓴이
225 해동문학 가을호 원고/ 제목 : 가을에 피는 꽃/ 우태훈
성군/우태훈
1404 2009-05-30
가을에 피는 꽃 우태훈 산에 들에 열매요 열매요 낙엽이요 낙엽이요. 바닷가에는 모래알이 파도에 반짝이는데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나 갔네요. 길가에는 한들한들 하더니 서리내리니 간곳이 없다. 국화만이 저만치 피어 한낮 햇살에 웃고, 꽃잎이 하는...  
224 헤동문학 원고 입니다 최경숙 140
샤넬
1940 2009-06-02
눈 최경숙 지난날 가슴 열어 젖히면 종소리처럼 짦은 겨울 햇살 수놓은 삶의 벌판에서 다정한 사람의 말한마디 전해 주려는 뜨거운 삶의 눈물꽃 문앞에서 서 잇다 눈은 최경숙 서울 출생 한국 방송통신대학 재학중 월간 순수 문학으로 등단 한국 시낭송가 협...  
223 해동문학원고 / 정선영
시낭송가협회
1424 2009-06-05
가을 들판 정선영 물드는 것은 석양만이 아니다 아침 해가 떠오를 때도 하늘은 단풍처럼 물들어 있다 초록의 시간에 잎은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사고가 있었을 뿐 잎이 질 땐 처음색이 아니다 사람은 자신의 사랑을 모두 소모해야만 낙엽처럼 자연으로 돌아 갈...  
222 해동문학 원고 / 삭어가는 딸기와 흰머리 / 心仙
심선
1895 2009-06-06
삭어가는 딸기와 흰머리 心仙 李光民 달콤한 향을 한 소쿠리 앞에 둔 어르신. 흰 머리만 보아도 피어나는 그리움 저녁을 알리는 하아얀 연기처럼 소식 없이 찾아오는 일상의 기다림 미움이 짙어 보고 싶지 않을 땐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돋았다. 남량특집 속...  
221 해동문학원고 / 내 깊은 기억의 웅덩이 / 한선향
한선향2
1442 2009-06-06
내 깊은 기억의 웅덩이 내 깊은 기억의 웅덩이에 머리 처박았던 한 남자 서서이 고개 든다 탑처럼 서서 보랏빛 등을 켜드는 남자 내 심장을 열고 남자를 끌어 들인다 어둠이 조금씩 잎 트고 꽃송이 달무리 일듯 퍼진다 잎과 꽃들의 뒤켠엔 무수히 박음질된 날...  
220 해동문학회원고 / 김정환
송뢰
1484 2009-06-06
방아다리 김정환 가을햇살에 익어가는 들녘 방아다리 개울가 둥근 박 넝쿨로 보름달 메어놓은 후 대나무 발 쳐놓고 참게 잡던 어린시절 막차 타고 오는 누나 기적소리 들으며 마중 가던 코스모스 길 지금도 방아다리 개울가엔 참게가 살고 있을까? 송뢰松籟) ...  
219 해동문학 원고 / 장현경 file
자정
1405 2009-06-06
 
218 해동문학원고 /황 정연
황정자
1545 2009-06-07
불영사 산 가운데 아늑하게 들어앉은 불영사 깊은 산중에 여인들이 모여서 정성 드린다 어떤 인연으로 세상을 져버리고 이곳에서 정성 드릴까 무한이 계속되는 갈목에서 온 몸으로 정성 드린다 다음 생을 위함일까 . 황 정연 문학 시대등단 시대시인회.백양문...  
217 해동문학회원고
이성숙
1558 2009-06-11
 바람이 부는대로 이 성 숙  꽃잎 하얗게 날리는 소멸의 아픔에 멍든 그리움 하늘 가득 선명하게 펼쳐 놓았다 바람이 몰아간다 낮은 담장 너머 흐르고 흘러 찻 잎 향 짙은 고랑에 숨은 그림 낯선 풍경은 설레는 마음 다독여 길을 나선다 청국장 풍기며 지...  
216 (해동 문학에 올릴 시 ) 국화차 file
김원명화
1511 2009-06-12
 
215 해동문학원고 - 김민정
노랑장미
1420 2009-06-15
가을편지 -김민정 풋감 떨어져 뒹구는 뒷마당에 그 좋아하시던 접시꽃 가을을 흘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발자국 수없이 찍힌 밭이랑엔 슬프도록 가을이 익어가고 섬돌에 신발은 그대로인데 아끼시던 밀감나무 인기척 없는 뜨락에 주인처럼 서서 낯선 얼굴을 하고...  
214 해동문학 가을호 원고
고해원
1459 2009-06-17
선운리 가을 고 경자 능 너머 질마제 가는 길 노을은 아직도 선연한데 치맛자락마다 채색 옷 입히더니 산하의 줄포만 바닷바람 미당 선생님의 묘역에도 가을 햇살을 뿌려놓습니다 노란 꽃물이 절정을 이루면 목젖이 허물도록 울던 소리새도 샛노랗게 물들고 ...  
213 해동문학 원고 / 임 공 빈
임공빈
1510 2009-06-17
 해동문학 원고 서라벌의 봄 임 공 빈 봄을 향해 내 눈동자 열리고 서라벌 저 편으로 죽어간 시간들 이 봄, 꽃잎으로 불국사에 흩날리고 있다 역사가 우려낸 세월의 빛깔 지난 찬란한 궤적 무늬 지운 무채색 적막은 이별을 모우고 다 이루지 못한 낯 익은 ...  
212 해동문학 원고
이용미
1418 2009-06-21
가을 바람 타고 오는 님의 소리 이 용미 소용돌이 속에 몇번을 굴러도 제모습 도로 찾아 나직히 흐르던 음율 매달린 열매들은 단물 다 빼 먹고도 갈증난다 쪼아대던 딱따구니 높고도 파란 하늘이 밝히 보이는 날 내일의 기대로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보일때 달...  
211 해동문학원고_정소현시인 1
관리자
1539 2009-06-22
갈대/ 정소현 갈대 어느 날에도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날이 없구나 하얗게 타들어가는 가슴만 보아도 세상살이 만만치 않다는 것 알아차려 보지만 어스럼 내리는데 힘겹게 서 있는 그 고통이 애련하구나 이 겨울, 바람 부는 밤을 네 여린 마음이 어떻게 보낼...  
210 해동문학 원고 /김현재
시낭송가협회
1436 2009-06-23
그리움 김현재 산에 피는 이름 모를 꽃조차도 행복 하거늘 아슴한 밤하늘의 별들은 보석처럼 빛나고 조각달을 타고 금빛 물결 따라 선상 여행을 떠나면 정처 없이 흐르는 시간의 강을 따라 그리움을 남긴 체 그님은 먼 곳으로 발을 옮기고 떠나간 님이 그리워 ...  
209 해동문학원고 - 김명회
김명회
1562 2009-06-23
가을이 저문다 김명회 청아한 하늘에 소낙비 내려도 막을 이 하나 없고 흰 구름 마냥 떠다녀도 나무랄 이 없구나 그토록 곱던 코스모스의 생기도 하나 둘 시들어 버리고 감나무의 붉던 볼도 자취를 감춰버린 어느 날 나 시름에 잠기다 누구의 고뇌이기에 말없...  
208 시의거리원고/ 인생길/ 우태훈
성군/우태훈
1268 2009-06-24
인생길 우태훈 인생은 슬픈 것만도 아니다 그렇다고 기쁜 것만도 아니다. 슬픔 뒤에는 기쁨이 오고, 기쁨 뒤에는 슬픔이 온다. 산을 등반 하다보면 오르막 길만 있는게 아니다.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도 있게 마련이다. 인생길도 같다고 한다. 어찌 인...  
207 시의거리_ 남상숙
관리자
1357 2009-06-24
낙엽 남상숙 가을이면 낙엽을 닮고싶다 잎새 하나 떨어져 바람에 날리듯이 하늘멀리 낙엽닮은 고운사랑 웃 자란 가지에서 한해의 보람을 다 하고 눈물같은 가을비에 붉어진 잎새 바람이 부는대로 계절의 섭리대로 짐 벗어 가벼운 가을 언덕에 붉은수의 갈아입...  
206 시의거리 검토완료_김정환_시의고향 1
송뢰
1286 2009-06-24
시(詩)의 고향 김정환 우주 속에 해와 달 그리고 별 지구가 담겨 있고 예술 속에 문학이 그 안에 영혼의 집 시(詩)가 담겨있다 그 속에 채울 시(詩)의 고향 꿈과 사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