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원고 - 동인지

글 수 245
번호
제목
글쓴이
185 시의 거리원고 -손미헌_ 비는
목원
1444 2009-07-15
비는 손미헌 비는 쉬어 가라한다 우리의 까만 영혼을 별이 되지못한 흔들리던 것들을 내려놓으니 강 가 무지개가 뜬다.  
184 시의거리원고_ 우재정_ 항아리
관리자
1569 2009-07-22
항아리 우재정 흩어진 언어로 빚었을까 매끄럽게 흘러내린 토속물결 항아리 이슬이었을까 눈물이었을까 모나지 않고 둥근 것이며 소담스럽고 속삭여 일러주는 진리 눈으로 만져지고 듣는 아픔으로 숨 쉬는 항아리 영혼의 숨결일까 아무도 그 오묘함 일러주는 ...  
183 시의거리원고_황성호_축산포구_
해암
1569 2009-07-25
 축산포구  황성호     마을을 돌아 도착한 포구의 태양은 오후3시에 머물러 있다 물질 끝낸 해녀들 망사리에 쪽 빛 별들이 걸려있고 어깨 위 태왁에는 세월의 청태 집집마다 건조대엔 곰솔 향 뒷산 조릿대 숲 멧새가 운다  
182 시의 거리 원고 최경숙
샤넬
1579 2009-07-30
오솔길 최경숙 언제나 홀로 서 있는 머물지 못하는 기억들이 한 아름 쌓이는 길 이슬에 젖어 물안개 젖어 흐르면 잃어버린 고향이 평행선 상에 놓여 있다 가슴에 다가온 허무의 언어로 그림자 길게 늘어뜨린 끝자락에 새옷을 입으리  
181 시의거리_ 먹내음_ 하영
관리자
1556 2009-08-04
먹내음 하 영 그윽한 향기는 가슴에 스며들고 고요함은 영혼에 파고들어 붓에 먹을 적셔 글을 쓰니 그림 같은 글씨요 붓에 먹을 먹여 그려내면 글씨 같은 산수화 한 폭 먹 냄새 깊은 속내는 그 누가 알겠는가 <하 영> 경남 창녕생 월간 문학바탕 시부분 신인 ...  
180 해동문학원고_ 그 사람_ 하영
관리자
1633 2009-08-04
그 사람 하 영 당당하던 모습 부정부패 없는 세상 만들겠다고 삼천리강산을 물들이던 그 사람이 온가족 부패의 너울 속에서 춤추며 즐기다 부정부패 위선되어 소환되는 초라한 그 모습 심문에 대답은 그 모두가 아니다 생각나지 않는다. 모르쇠로 대질조차 거...  
179 해동문학원고_ 가을 별이뜨는 강마을에_ 박상경
관리자
2232 2009-08-20
가을, 별이 뜨는 강마을에 박상경 북한강은 역사의 흔적을 그리며 물살을 뻗어나간다. 2007년 9월 또 하나의 시 역사가 남양주 금남리 초원에 별이 뜨는 강마을로 그려진다. 가을 초원의 후백석조(시비)에는 애증을 그리움의 언어로 냉전이 평화로 향하는 천...  
178 해동문학원고/ 가을이 들어선 자리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633 2009-08-20
가을이 들어선 자리 김문중 가을비에 젖고 가을 햇살에 젖어 안개속에 숨은 단풍은 더욱 아름답다 가을이 들어선 자리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은 이어지고 노을에 묻혀가는 그리움은 너무 많은 것들에 둘러쌓여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모를 때면 슬픔을 들어 올...  
177 동인지/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757 2009-08-21
1, 시의거리 원고 세 월 김문중 세월은 나를 보고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라고 하더니 이제는 쉬어가라고 뒤돌아보라고 또 깨달으라고 하네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내 어리석음은 빛이었던가? 아니면 어둠이었던가? 아쉬움만 맴도는 곳에서 꺼내보고 기대면서 ...  
176 동인지 원고 file
담담
1828 2009-09-03
 
175 동인지 원고 file
담담
1625 2009-09-03
 
174 동인지 원고
가매
1798 2009-09-07
1, 시의 거리 원고 유리창은 말이 없고 전재순 박새가 유리창을 쪼고 있다 유리창은 무심히 보기만 할 뿐 산수유 꽃피던 이른 봄날 수컷 박새가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쳐 죽은 후 혼자 남겨진 박새는 하루에 아홉 번 그 자리에 와서 부리로 콕콕 유리를 쪼아댄...  
173 제 6사화집 원고 / 이광민
심선
1583 2009-10-03
離別 心仙 李光民 석양에 못 다한 이야길 담아 수평선에 보내고 오래도록 함께 하지 못한 서러움으로 눈물 꽃을 심는다 ------------------------------------------------------------------------------------------- 자원봉사자 心仙 李光民 언덕을 오르다...  
172 후백의 열매 백양문학회제6사화집 머리말
시낭송가협회
1493 2009-10-06
시인아! 하늘에 떠가는 한점 구름이 가슴에 들어와 행복으로 변 하더라....... 시의 지구를 찾아 구의3동주민자치 센터에 후백의 수목원을 새로 일구고 가꾸기 시작한지 벌써 7년이 되었다. 이 수목원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볼수있는 그런 수목원이 아니다. 오...  
171 제7사화집 동인지 원고/황성호
해암
1868 2010-07-28
비에 젖은 수암봉 황성호 저 봉우리 손짓하여 기꺼이 오를 때 비는 소리 없이 추적여 내 마음 흔들리면 바람 한줄기 살며시 찾아와 내 등을 밀며 여기가 끝이 아니라 하네 등을 타는 땀 내 허리를 감고 젖어 마음 속 첫발 산마루에 닿으면 그 정점, 이제 또 ...  
170 제7사화집 원고 / 李光民 53 file
심선
5205 2010-08-17
 
169 제 7사화집 원고// 정소현
정소현
1768 2010-08-25
새벽별을 보면 정소현 누구의 눈물이 저리도 아름다울까 누구의 기도가 저리도 따스할까 새벽별을 보면 나도 별이 된다 나도 착한 빛이 된다 작은 이를 찾아 젖은 가슴을 찾아 마음이 달려간다 사람의 풍경에는 온기가 있어요 정소현 어둠속 환하게 달려오는 ...  
168 7사화집 원고 5편
한선향2
1960 2010-08-27
*完經 달마다 내 몸 河口에선 붉은 꽃이 피었다 물큰한 갯내음 어머니의 몸 냄새 내 몸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내 안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비릿한 풍광은 꽃으로 오기 전 봄 한나절을 누렇게 바래주고 있었다 내 갈비뼈 사이에서 돌연 서늘해지고,...  
167 7사화집원고/김문중
관리자
1607 2010-08-28
우주속에 나 김문중 낮달은 구름속에 같이고 천상의 계단을 밟는 발끝으로 성수를 머금은 꽃 향기가 허공을 채운다. 춤추며 일어서는 생명 신비한 절정의 아프리카에선 태양이 육지를 마시고 나무 가지에 걸린 하늘은 마냥 흔들리며 바다는 춤추고 산들은 일어...  
166 제7사화집 원고/장현경 file
자정
1829 201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