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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자화상/이금배/유미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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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4 | 2023-03-25 |
자화상 이근배 -너는 장학사(張學士)의 외손자요 이학자(李學者)의 손자라 머리맡에 애기책을 쌓아놓고 읽으시던 할머니 안동김씨는 애비, 에미 품에서 떼어다 키우는 똥오줌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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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찬 시인 추모 7주기 원고/ 행복과 불행사이 /황금찬/낭송/최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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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4 | 2024-03-27 |
행복과 불행사이 황금찬 길은 모든 길은 행복과 불행 사이로 나 있었다. 나는 그 길을 가고 있다. 바람이 파도를 일으킨다. 내 배는 그 물결 위로 가고 있다. 그네를 타고 앞으로 치솟았다간 다시 뒤로 물러선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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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 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 206회 원고/심상/정운랑/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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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5 | 2023-03-25 |
심상 詩.황금찬 욕구 불만으로 우는 놈을 매를 쳐 보내고 나면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새 소리도 모두 그놈의 울음소리 같다. 연필 한 자루 값은 4원 공책은 3원 7원이 없는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가 된다. 옛날의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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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회 황금찬 6주기 추모 / 아버님과 나/ 황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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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5 | 2023-03-30 |
아버님과 나 황도정 아버님과 제가 삶의 길을 달리하며 지낸 엊그제 같은 일 년을 여섯 번이나 만나는 오늘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저 역시 그 망각 속에서 아버님을 잊고 삽니다 하지만 당신의 계절인 꽃피는 사월이 오시면 제 마음 속에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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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회 황금찬 6주기 추모 /인사말/ 김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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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5 | 2023-03-30 |
인사말 김문중 " 하늘엔 별이 시인이요 지상엔 시인이 별이라 별은 우주의 빛이요 시인은 시대의 정신이다. 별이 병들면 하늘이 어둡고 시인이 병들면 시대가 병든다. 시인은 눈을 뜨고 있어야 한다 백 년이나 천 년 전의 시인들도 아직 눈을 뜨고 있다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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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 원고/수선화에게/정호승/홍지원/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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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6 | 2023-03-25 |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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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내가 산이 되기 위하여/이근배/최병운/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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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6 | 2023-03-25 |
내가 산이 되기 위하여- 이근배어느 날 문득서울 사람들의 저자거리에서헤매고 있는 나를 보았을 때산이 내 곁에 없는 것을 알았다낮도깨비같이 덜그럭거리며쓰레기더미를 뒤적이며사랑 따위를 팔고 있는 동안산이 떠나버린 것을 몰랐다내가 술을 마시면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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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회 황금찬 추모 6주기 /동행/임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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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6 | 2023-03-30 |
동 행 임완근 앞마당 산 벗나무 가지 끝에 드문드문 매달려 있는 마른 벗찌와 이른 봄 화사하게 산곡으로 번져 나가던 벗 꽃의 향기를 생각해 본다 이제는 앞 뜰에 주인이 된 붉은 목련꽃과 나이를 먹어가는 강아지 소리와 벤 둥개 둥개~ 이른 아침 눈을 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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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1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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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8 | 2019-01-14 |
언어는 우리의 일살 생활을 이어주는 역활을 하며, 또한 반드시 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이 시로 이룩될 때 시는 필연적으로 음악성을 갖게되며 시와 음악 시낭송은 다 같이 시간적 에슬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신은 꽃에게 아름다운 모양과 색채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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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 원고/심상/최병렬/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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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8 | 2023-03-25 |
심상 詩.황금찬 욕구 불만으로 우는 놈을 매를 쳐 보내고 나면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새 소리도 모두 그놈의 울음소리 같다. 연필 한 자루 값은 4원 공책은 3원 7원이 없는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가 된다. 옛날의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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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 206회 원고/박옥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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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8 | 2023-03-25 |
별을 캐는 아이 황금찬 밤마다 어머니가 오시어 허공에다 사랑의 사닥다리를 세우신다 그 사닥다리를 밟고 나는 별밭으로 간다. 우리들의 하늘에는 한 개의 별도 없고 어둠만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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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문학회 원고 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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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9 | 2019-01-22 |
여행 김경영 우리는 카메라를 내려두고 떠났다 앵글 너머로 보이는 사진이 아닌 가슴에 기억으로 남겼다 너의 여행 마자막 날, 유난히 조용했던 노을. 너와 시작한 여행은 가슴에 강렬하게 남았다 그 강렬함이 닳고 닳아 이제는 애달픔이 되었다. 다시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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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회 문학회 /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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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9 | 2022-09-19 |
인사말 김문중 가을이 되면 사랑하는이 멀리두고 산으로 오르리라 산국화 필 때를 기다려 해가 저물고 바람 가을로 기러기를 청하여 온 우주에 시를 띄우리라..... 여름은 서서히 그 끝을 보고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마음속에 한 잎 낙엽을 붉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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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사랑하는 별 하나/이성선/김군자/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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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9 | 2023-03-25 |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 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환안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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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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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 | 2019-01-14 |
내안에 인생 김문중 지하철 노인석에 앉은 나 그동안 늙었다고 나이먹었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엇는데...... 오늘 왜 이런 생각이 들지.... 당신 몇 살인데 몰라, 그런걸 왜 물어오슈..... 오랜 침묵끝에 슬며시 손을 꼭 잡아주며 걱정마 하나도 안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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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회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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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란 | 20 | 2019-01-15 |
365일 똥 안 누는 어머니 남궁 란 중간의 약물 과다로 앞이 어둡고 귀가 어두워지신 어머니 아침 식사를 챙겨 드리고 집을 나오면 저녁 귀가 시간까지 위험 방지로 도우미 아줌마와 하루를 하시는 어머니 먼 전날 실내에 화장실이 아닌 욕조와 바닥이 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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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회 문학원고 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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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 | 2019-01-22 |
독도 오세영 비바람 몰아치고 태풍이 불 때마다 안부가 걱정되었다 아등바등 사는 고향, 비좁은 산천이 싫어서 일찍이 뛰쳐나가 대처에 뿌리를 내리는 삶, 내 기특한 혈육아 어떤 시인은 너를 일러 국토의 막내라 하였거니 황망한 바다 먼 수평선 너머 풍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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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꽃 한송이 드리리다/낭송/남궁란/무용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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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20 | 2023-03-24 |
꽃 한송이 드리리다 황금찬 꽃 한송이 드리리다 복된 당신의 가정 평화의 축복이 내리는 밝은 마음 그 자리 위에 눈이 내려 쌓이듯 그렇게--- 꽃 한송이 드리리다 지금까지 누구도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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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옛날과 물푸레나무/홍찬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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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20 | 2023-03-25 |
[옛날과 물푸레나무] 황금찬 이제는 옛날, 그보다도 먼 내 어린시절 누리동 하늘 숲속에 외딴 초막이 내가 살던 옛 집이다. 그 집 굴뚝머리에 몇십년이나, 아니 한 백년 자랐을까 큰 물푸레나무가 있었다. 바람이 불며,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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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회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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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란 | 21 | 2019-01-15 |
제막식 날 남궁 란 살아생전의 말씀 하늘도 공감 하셨나 예고 없던 첫눈이 펑펑 먼 길의 차량들이 엉금엉금 거북이걸음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온 천지를 하이안 영접의 길 힌 자리 깔았네 나무 가지마다의 눈꽃송이 순백한 목화 꽃을 그리며 내 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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