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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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201회 문학회 원고 낭송 /최호영
관리자
40 2022-06-21
청산도 박두진 산아.우뚝 솟은 푸른산아.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숱한 나무들,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둥둥 산을 넘어.흰구름 건넌 자리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불고 ,넘엇 골 골짜기서 울어오는 뻐꾸기... ...  
1329 201회 백양문학/ 인사말
관리자
40 2022-06-23
인 사 말 김문중 시란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고 가장 진실 된 감정의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아름다운 정서와 고귀한 정신으로 시가 탄생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삶에 지쳐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금 가슴이 막막 할 때 그립고 보고 싶은 이 있으시...  
1328 202회 백양 문학회/ 아아, 훈민정음/오세영/낭송/최병운
블랙로즈
40 2022-09-28
아아, 훈민정음(訓民正音)                                                            오세영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선 신(神)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영원(永遠)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생명을 감동시킬 수 없나니 태...  
1327 한강이 솟아 오른다 // 유미숙
엔젤
41 2018-10-30
한강이 솟아 오른다.  이근배 (낭송자 유미숙) 아침이 열린다. 긴 역사의 숲을 거슬러 올라 어둠을 가르고 강이 태어난다. 이 거친, 숨소리를 받으며 뛰는 맥박을 짚으며 소리지르며 달려드는 물살 앞에서 설움처럼 감춰온 한강의 이야기를 듣는다. 강은, 처...  
1326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 꽃 한송이 드리리다/황금찬/낭송/유미숙
블랙로즈
41 2022-03-08
꽃 한송이 드리리다                                                                  황금찬 꽃 한송이 드리리다 복된 당신의 가정 평화의 축복이 내리는 밝은 마음 그 자리 위에 눈이 내려 쌓이듯 그렇게---   꽃 한송이 드리리다 지금까지 누구도 피워본...  
1325 201회 백양문학 시낭송회/ 임기숙
관리자
41 2022-06-23
별을 캐는 아이 황금찬 밤마다 어머니가 오시어 허공에다 사랑의 사닥 다리를 세우신다 그 사닥 다리를 밟고 나는 별 밭으로 간다 우리들의 하늘에는 한 개의 별도 없고 어둠만이 있었다. 별나라에서 몇 개 별을 캐다가 별이 없는 우리 하늘에 옮겨 심으리라 ...  
1324 그리운 어머니
남궁 란
41 2018-10-30
그리워 떠올리면 가슴이 콩닥 콩닥 눈가 이슬 맺혀 사무치는 그리움 칭찬을 원하는 것도 아닌 큰 보상은 더 더더욱 아니지 아니었지 그렇게 하염없이 주고도 그래도 모자라서 늘 가슴 한구석에 내가 들어 있었지 어머니 그리워서 불러보고 또 불러 보아도 자취...  
1323 소금산의 가을
남궁 란
41 2018-10-30
소금산의 가을 남궁 란 소금 산 절벽을 가로지른 출렁다리 색색의 인파속에 끼어 동심의 세속을 만끽 한다 붉게 타오르는 산허리에 저녁 노을이 찬란하니 파 아 란 하늘의 구름 속 내 마음 실고 읽어가는 붉은 무리 황홀함이 내 눈길 잡아 머물다 가라네  
1322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예날과 물푸레 나무/낭송/박현
블랙로즈
42 2022-03-14
      옛날과 물푸레나무                                          황금찬 이제는 옛날, 그보다도 먼 내 어린시절 누리동 하늘 숲속에 외딴 초막이 내가 살던 옛 집이다. 그 집 굴뚝머리에 몇십년이나, 아니 한 백년 자랐을까 큰 물푸레나무가 있었다. 바람...  
1321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어머님의 아리랑/황금찬/낭송/박옥순
블랙로즈
42 2022-03-08
    어머님의 아리랑                                                   황금찬   함경북도 마천령, 용솟골 집이 있었다. 집이라 해도 십 분의 4는 집을 닮고 그 남은 6은 토굴 이었다   어머님은 봄 산에 올라 참꽃(진달래)을 한 자루 따다 놓고 아침과 점...  
1320 201회 백양문학 시낭송회/ 정운랑
관리자
42 2022-06-23
심 상 황금찬 욕구 불만으로 우는 놈을 매를 쳐 보내고 나면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새 소리도 모두 그놈의 울음소리 같다 연필 한 자루 값은 4원 공책은 3원 7원이 없는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가 된다 옛날의 내가 월사금 4십전을 못 냈다고 보통 학교...  
1319 마법의 새 _ 주성애
주성애
42 2018-11-02
마법의 새 박두진 아직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 너는 하늘에서 내려 온 몇 번만 날개치면 산골짝의 꽃 몇 번만 날개치면 먼 나라 공주로 물에서 올라올 땐 푸르디푸른 물의 새 바람에서 빚어질 땐 희디하얀 바람의 새 불에서 일어날 땐 붉디붉은 불의 새로...  
1318 201회 백양 문학회 원고/ 아아! 훈민정음/ 낭송/최병운
블랙로즈
44 2022-06-22
아 아! 훈민정음(訓民正音)                                                            오세영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선 신(神)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영원(永遠)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생명을 감동시킬 수 없나니 태...  
1317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 훈민정음/오세영/낭송/최병운
블랙로즈
44 2022-03-08
  아 아, 훈민정음(訓民正音)                                                            오세영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선 신(神)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영원(永遠)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생명을 감동시킬 수 없나니 ...  
1316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이근배/낭송/김경희
블랙로즈
44 2022-03-08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이 근 배 새들은 저희들끼리 하늘에 길을 만들고 물고기는 너른 바다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데 사람들은 길을 두고 길 아닌 길을 가기도 하고 길이 있어도 가...  
1315 201회 백양문학/ 황도정
관리자
44 2022-06-23
아내의 꽃밭 황도정 아내가 끓여준 계피차 와 함께 간이 의자에 앉아 아내의 꽃 밭을 봅니다. 하얀, 노란, 빨강이 어우러진 꽃밭에는 아내의 세월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었습니다. 나비는 꽃밭에서 춤을 추며 아내의 삶을 아는냥 꽃들에게 추파를 던집니다 구...  
1314 목진희 - 풀 file
목진희
44 2018-10-31
 
1313 202회 백양 문학회/사평역에서/곽재구/낭송/최호영
블랙로즈
45 2022-10-02
사평역(沙平驛)에서                                     곽 재 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 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  
1312 아아, 훈민정음(오세영) - 임여은(백양문학회 낭송시)
바람의 화원
45 2018-10-31
아아, 훈민정음 오세영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선 신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영원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생명을 감동시킬 수 없나니 태초에 이 세상도 말씀으로 지으심을 입었다 하나니라, 그러나 이 땅, 그 수많은 종족의 ...  
1311 백양문학회 205회 원고 /하나 뿐인그림/김소연/낭송
블랙로즈
45 2023-02-14
하나뿐인 그림                            김소연   햇살 가득한 추억 떠오를 때   꽃바람에 빼앗긴 내마음 꽃보다 더 아름다운 너의 모습 두근거리는 마음 아는지   조용한 밤하늘과 소리없이 밝히는 별빛   여름밤 해가 짧기만 했던 날 사랑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