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제목
글쓴이
1190 제55회 문학회 원고/장현경
자정
1426 2008-09-17
삼강주막을 찾아 칠백 리 낙동강 물길이 내성천 금천과 만나 어우러지는 여기 삼강주막 회화나무 아래에 앉아 구성진 뱃노래 소리에 막걸리 몇 잔 머금으니 취기에 옛 정취가 아득히 떠오른다. 추억으로 남은 현대식 주막엔 소몰이꾼과 보부상 대신 자동차 물...  
1189 116회 문학회 원고 / 정선영 1
시낭송가협회
1425 2013-06-20
진주혼식 정선영 저 먼 행성에서 지구로 와 30년이 지나고 그 순간을 붙들고 붙잡아 하나가 된다 기쁨과 슬픔이 행복으로 사랑과 미움이 행복으로 샴 쌍둥이 2인 3각 다리로 부지런히 달려온 길 어느새 품어진 둘만의 진주 햇살아래 온종일 빛나고 있다  
1188 그리움
우재정
1421 2006-06-22
그리움 우재정 한지에 곱게 써 내려간 불씨 활활 세상을 태우는 그 사람 앞에 서 있다 푸른 그 날이 보일 듯 갈대 흔들어 깨우는 강안 저쪽으로 잠깐 부끄러움도 잊은 채 취한 듯 나는 불러 고함치고 너는 돌아선다 두물머리 한 가운데 마음도 구름도 뜨겁게 ...  
1187 세상사/서희진
시낭송가협회
1418 2006-04-20
세상사 시.서희진 고독한 산을 위하여 하늘은 산에게 희망을 주고 산은 겸손히 하늘을 우러러 산다. 늦은 밤 맑은 영혼 꿈꾸는 별은 얼룩진 잔재들을 흐르는 땀방울로 헹구어 내며 산을 오르라 한다. 어둠의 흔적으로 뒤척이는 밤 은하수에 수많은 사연 별빛 ...  
1186 낮에 내린 비 75회원고 입니다 최해연
샤넬
1418 2010-03-23
낮에 내린 비 최해연 우울한 한 낮 뻥 뚫린 거리에 소리없이 내린 다 그리움 처럼 흘러 내리는 눈에 눈시울이 붉어져 가슴을 두드린다 자꾸만 출렁이는 맥박 소리는 여린 연년이 된다 허전한 목숨으로 기억 젖어오는 그대 삼키게 하는 모슴 밋속에 그려진다  
1185 61회 원고 / 우포늪 / 하영
벽강
1416 2009-02-09
우포(牛浦)늪 벽강 하영 일억 오천년의 너 낙동강을 겨드랑이에 끼고 물안개 속에 여명과 함께 눈부시시 뜨며 신비의 몸을 감추듯 보일듯한 뒤안길에서 서성이던 너 이제 화려한 가시연꽃을 앞세워 신비의 나래를 펴 잊어버린 지난 역사를 따오기와 함께 아름...  
1184 (완료) 48회 문학회 원고 출발의 아침/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416 2008-02-20
출발의 아침 김문중 무자년! 새해 태양이 솟는다 빛의 축제 새 지평을 연 역사의 순간 하늘의 섭리와 땅의 신비를 울리는 40만의 선장이시여........ 당신 희망의 북소리에 태양이 문을 열었고 하늘 꽃들이 강물위에 피여나 어둠을 뚫고 바위도 눈을뜨고 살아...  
1183 시비원고 - 용서 - 김경영
해연
1414 2011-04-06
용서 김경영 (海燕 ) 자유로워졌어요 미움으로 힘들었던 원망은 날개를 달고 바람으로 달려 나갔어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벼랑 같은 날들의 낭떠러지는 찬란히 빛나기 시작하는 것을 사랑이여! 내가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용서를 받은 것 이었어...  
1182 제5회 한.일문학교류 원고_우태훈
관리자
1414 2009-04-28
손금이 절묘하다 우태훈 손바닥에 대나무가 그려졌는데 원줄기 한개, 큰가지 세개, 잔가지 아홉개씩 그려졌고,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뻗은 모습이 절묘하다. 많은 나무중에 대나무 일까? 손금이 절묘하다. ==== 약력 호는 星君. (1958년~ )인천광역시 강화군 ...  
1181 49회 문학회 원고] 한선향 / 이 환장할 봄날에
한선향2
1414 2008-03-20
이 환장할 봄날에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한 줌 한 채의 제비집으로 보일 때 신천에 서 있는 가로등 길게 목 빼고 서 있는 기린으로 보일 때 내 눈은 환장할 봄날에 업혀가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간다 바람 한 줄기에도 첫 몸 열어 보이는 처녀의 치마폭 사...  
1180 50회 원고
안초운
1414 2008-04-16
그 자리 안 초 운 앙상한 나무 인생의 끝자락에 서있다 잔가지에 싹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 맺어 다 나누어주고 말없이 그 자리에 서있다 모든 것을 비운다고 쉽게 말하지만 돌아서면 그 자리 하나씩 채워갈 때 기쁨이 큰 만큼 가슴앓이를 해야 하나보다 나무...  
1179 문학회 원고 / 하 영 2
이용미
1413 2010-01-12
새 아침 하 영 나는 보았다 새희망 가득안고 동해의 검푸른 바다에서 이글 이글 타오르는 희망의 빛 그 장엄하고 웅장한 태양 다함께 솟아 올라 우리들 품으로 달려오는 것을 우리모두의 새아침 복되고 즐거운 한해되어 우리들 가슴에 품었던 소원 이루어 지게...  
1178 80회원고/우재정 file
우재정
1413 2010-08-06
 
1177 문학회 원고입니다 최해연 입니다^^
샤넬
1412 2010-08-21
먼길 최해연 풀 벌레 울부짖는 삼복더위 못 다한 말들은 저 만치 갈 길로 쓸 려 간다 다가올 그리움 접어 두고 먼 곳을 향한 길 가면 못오는 그 길에 길고 긴 한으로 수 놓는다  
1176 51회 문학회원고 / 이성숙
시낭송가협회
1412 2008-05-17
기대 수명 자동 계산기 이 성 숙 검색창에 넣고 클릭했다 입이 벌어진다 당신의 수명은 102세 낡고 느슨해진 둥지를 더 단단히 틀어야 하는가 꽃은 피어나며 아름답다지만 한 잎 두 잎 떨어질 때 더 큰 의미로 날린다는데 뒷동산 묵은 무덤 들꽃만이 지천으로...  
1175 47회 인사말
시낭송가협회
1410 2008-01-24
인 사 말 김문중 언어의 정원사는 누구인가? 별의 고요함과 영혼의 바다에 구원의 감성을 살려 등대에 불을 켜고 이슬 방울로 꽃을 피우는 사랑의 별 " 시 낭송가 들에게" 모국어를 아름답게 가꾸는 언어의 정원사들이라 호칭 합니다. 그들은 수 십 편의 시를...  
1174 제53회 백양문학회 원고 / 우태훈
성군/우태훈
1409 2008-08-08
제목: 별 시/우태훈 별은 시인이요, 시인이다. 예술가요, 예술가다. 별은 족보있는 사람이다. 별은 또다른 별과 결코 충돌하는 일이 없다. 별은 사랑의 전령사 이다. 별은 시대의 사명을 안고 태어난다. 별은 시대의 얼굴이며, 사람들을 이끌어 간다. 별은 바...  
1173 하늘에 담긴 "테를찌" /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409 2006-06-24
하늘에 담긴 "테를찌" 김문중 별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하늘의 모습 또한 변화 무상하다 넓은 초원위에 펼쳐진 작은 들꽃 "아네모네" 너희 향긋한 자태에 취해 오늘은 가벼히 산위를 노닌다 열린 옷깃 스며드는 소슬바람 막는 일에 산 닮아 가기를 소원하며 ...  
1172 내 삶의 댐
이용미
1409 2006-09-22
내 삶의 댐 이 용미 조그만 비에도 물 난리 치는 내삶 흘러 버리는 물을모아 댐을 세운다 필요할때 쓸수있는 힘 그 가운데 서서 하늘을 우러르니 기질과 습관이 물 속으로 잠겨 든다 밤이 지난 아침 맑은 물빛의 함성 그 외침에 눈을 뜨게 된다  
1171 신의 섭리 /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408 2006-03-19
신의 섭리 김문중 고요한 은색 숲 물잔디 어루만지며 새벽안개 자욱이 내린 캔-터키 모-헤드 아침은 아득하고 정겨운 곳이며 고요와 평온하다 물안개 젖은 목장들은 청량한 산바람으로 채우고 천사로부터 숨어든 운명의 신들처럼 눈부신 아침은 황홀하다 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