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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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시의 거리 원고 / 소무의도 별곡小舞衣島 別曲 / 황성호
해암
707 2015-04-19
  소무의도 별곡小舞衣島 別曲 황성호 아련히 솟아오른 작은 섬 소박한 풍어의 꿈 기다림으로 달이 지고 동백하冬白蝦 마냥 굽은 할머니 등에 넘치는 포근한 인정 무겁던 가슴 초개草芥처럼 띄우면 평심平心으로 바다가 이끌고 뭍 떠난 배의 항적 뒤 마을이 ...  
289 제146회 원고 어머니.1 / 우재정
우재정
707 2015-11-15
어머니 .1 우재정 섣달 그믐날 색동소매, 노란저고리, 빨간 치마를 인두질하시는 어머님의 고운 눈썹이 그믐달 같다 그믐날밤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희어진다는 어머님 말씀에 바느질꾸러미 옆에 앉아 말동무하며 내 꿈은 영글어 가고 놋쇠화로에 담긴 빨간...  
288 143회 문학회 원고 / 정선영
시낭송가협회
704 2015-09-10
열쇠 정선영 불꽃을 그리며 타버린 잊어야할 그것 검은 석화 장미 차가운 물에 다시는 볼 수 없게 사라진다 무표정 생각으로 열중했지만 예의 인 듯 흐르는 매운 눈물 진하게 철판에 남은 암호 힘껏 문지르니 제살 파이며 검은 것 내어준다 반짝이는 작은 상처...  
287 143회 낭송원고 / 정행자
시낭송가협회
704 2015-09-10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  
286 146회낭송원고 / 이호중
시낭송가협회
702 2015-11-19
상자속에 숨기고 싶었던 그리움 한용운 (낭송 / 이호중)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  
285 143회낭송원고 / 김경례
시낭송가협회
702 2015-09-10
이가을엔 황 영구 가을엔 내가 가진 그 모든 것을 다 비워도 행복하다 하늘이 파랗게 높아만 가니 내 마음도 하늘빛으로 물들어 파란하늘이 되고 사과 배 향기에 내 마음에도 풍년이 들었다 이 가을엔 나도 가진 것 모두를 아낌없이 나눠주며 행복해 하는 과일...  
284 142회 낭송원고 / 이호중
시낭송가협회
701 2015-07-22
4. 상자속에 숨기고 싶었던 그리움 한용운 / 이호중 낭송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  
283 146회낭송원고 / 최인순
시낭송가협회
699 2015-11-19
촛 불 황금찬 (낭송 / 최인순) 촛불! 심지에 불을 붙이면 그 때부터 종말을 향해 출발하는 것이다. 어두움을 밀어내는 그 연약한 저항 누구의 정신을 배운 조용한 희생일까. 존재할 때 이미 마련되어 있는 시간의 국한을 모르고 있어 운명이다. 한정된 시간을 ...  
282 시의 거리 원고 / 이산 file
관리자
699 2015-04-28
 
281 시의 거리 원고 / 최명주 file
관리자
699 2015-04-29
 
280 시의 거리 원고 / 염도균 file
관리자
699 2015-04-29
 
279 제 142회 원고..조현의
시낭송가협회
698 2015-07-25
복 - 유치환 -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  
278 시의 거리 원고 / 정영기 file
관리자
698 2015-04-28
 
277 142회낭송원고 /이선옥
시낭송가협회
696 2015-07-22
2. 청포도 이육사 / 이선옥 낭송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  
276 146회낭송원고 / 이선옥
시낭송가협회
695 2015-11-19
만남 김문중 (낭송 / 이선옥) 다 저문 밤이면 바다에 다녀온 달이 창가에 머물러 말을 건넨다 그대는 무엇을 했느냐고 나는 무엇을 했을까 이 세상의 무엇이며 이 집안에서 무엇일 수 있을까 기도를 끝낸 다음 뜨거운 문을 열며 지금의 아픔을 깊은 사랑으로 ...  
275 시의 거리 시원고 / 우재정 file
우재정
695 2015-04-28
 
274 시의 거리 원고 / 김명자 제천 file
관리자
694 2015-04-28
 
273 제 142회 원고 ..김인회
시낭송가협회
693 2015-07-25
별 헤는 밤(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272 제 142회 원고...송진숙
시낭송가협회
692 2015-07-25
길 김기림 나의 소년 시절은 은빛 바다가 엿보이는 그 긴 언덕길을 어머니의 상여와 함께 꼬부라져 돌아갔다. 내 첫사랑도 그 길 위에서 조약돌처럼 집었다가 조약돌처럼 잃어 버렸다. 그래서 나는 푸른 하늘빛에 호져 때없이 그 길을 넘어 강가로 내려 갔다가...  
271 제143회 낭송 원고 / 어머니 버릇 / 이주영 / 낭송 정운랑
시나브로 이광민
692 2015-09-13
제143회 낭송 원고 / 어머니 버릇 / 이주영 / 낭송 정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