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제목
글쓴이
70 177회 문학회 원고. 사랑은 바람되어 / 김영애
유미숙
22 2019-01-22
사랑은 바람                            성기조 사랑이 바람되어 내게 불어라 얼굴을 장미빛으로 만들고 가슴을 뛰놀게 한다. 사랑이 구름 되어 가슴 속에 뭉게 뭉게 피어 오르고 사랑이 비가 되어 촉촉히 나를 적신다. 사랑이 바람 되어  땅 위에 해바라기를...  
69 177회 문학회 원고 권희선
관리자
22 2019-01-19
나의 봄 권희선 생각이 커진다 마음이 자란다 향기부터 다른 봄 새싹이 오른다 발이 커진다 향기 따라 바람 타고 노래하는 봄  
68 177회 문학회 원고. 남풍에게 / 김용호
유미숙
21 2019-01-20
남풍에게                                                           권용태 남풍은 누구의 계시도 없이 살아날 파도 속에 묻혀 하늘빛 치마폭에 쌓인 채 떠나간 구름의 그림자가 아닌가.   남풍은 밤의 창틀 속에 갇혀 달아날 하구를 잃고 서성대는 사랑 같...  
67 후백 황금찬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 206회 원고/저 하늘아래/임기숙
블랙로즈
21 2023-03-25
저 하늘 아래                                 황금찬 고향은 백년을 두고 물어도 영원한 모정이라고 하리라. 빼앗긴 것이 아니라 두고온 고원이라 일러두라 천애의 땅이 되지 않고 언젠가는 갈수있는 향관이라고 묻거든 대답하라. 그리움이 사무치면 잠들어...  
66 185회 낭송원고/ 안송자
수현
21 2019-06-21
특급열차를 타고 가다가                                       신경림 (안송자 낭송)   이렇게 서둘러 달려갈 일이 무언가 환한 봄 햇살 꽃그늘 속의 설렘도 보지 못하고 날아가듯 달려가 내가 할 일이 무언가 예순에 더 몇해를 보아온 같은 풍경과 말들 종...  
65 177회 문학회 원고 오문옥
관리자
21 2019-01-22
산다는 것은 오문옥 너와 함께 숨을 쉬고 함께 손 잡고 사는 것은 인연 때문 사랑과 미움, 기쁨과 고통을 준다 해도 인연은 끊을 수 없는 것 산다는 것은 용서 하는 일 모든 것을 풀어놓고 매듭을 풀 듯 펴 나가는 일  
64 185회 낭송원고 / 이선옥
수현
21 2019-06-21
6월의 장미                                            이해인 (이선옥 낭송)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  
63 문학회 동인지
남궁 란
21 2019-01-15
제막식 날   남궁 란   살아생전의 말씀 하늘도 공감 하셨나 예고 없던 첫눈이 펑펑 먼 길의 차량들이 엉금엉금 거북이걸음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온 천지를 하이안 영접의 길 힌 자리 깔았네   나무 가지마다의 눈꽃송이 순백한 목화 꽃을 그리며 내 눈 속...  
62 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 원고/꽃자리/구상/이길자/낭송
블랙로즈
21 2023-03-25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  
61 177회 문학회 원고 황성호
관리자
21 2019-01-19
석양 황성호 청춘의 붉은 열정 황혼에도 있어 너는 오늘을 사랑한 내일의 태양.  
60 185회 문학회 원고/ 낭송 김경영
관리자
21 2019-06-13
푸른 오월 노천명 청자 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당 창포 잎에 여인네 행주 치마에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은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 밀...  
59 내안에 인생 1
관리자
20 2019-01-14
내안에 인생 김문중 지하철 노인석에 앉은 나 그동안 늙었다고 나이먹었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엇는데...... 오늘 왜 이런 생각이 들지.... 당신 몇 살인데 몰라, 그런걸 왜 물어오슈..... 오랜 침묵끝에 슬며시 손을 꼭 잡아주며 걱정마 하나도 안 변...  
58 177회 문학원고 서인숙
관리자
20 2019-01-22
독도 오세영 비바람 몰아치고 태풍이 불 때마다 안부가 걱정되었다 아등바등 사는 고향, 비좁은 산천이 싫어서 일찍이 뛰쳐나가 대처에 뿌리를 내리는 삶, 내 기특한 혈육아 어떤 시인은 너를 일러 국토의 막내라 하였거니 황망한 바다 먼 수평선 너머 풍랑에...  
57 문학회 동인지
남궁 란
20 2019-01-15
365일 똥 안 누는 어머니   남궁 란   중간의 약물 과다로 앞이 어둡고 귀가 어두워지신 어머니 아침 식사를 챙겨 드리고 집을 나오면 저녁 귀가 시간까지 위험 방지로 도우미 아줌마와 하루를 하시는 어머니 먼 전날 실내에 화장실이 아닌 욕조와 바닥이 다인...  
56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옛날과 물푸레나무/홍찬숙/낭송
블랙로즈
20 2023-03-25
[옛날과 물푸레나무]                                  황금찬 이제는 옛날, 그보다도 먼 내 어린시절 누리동 하늘 숲속에 외딴 초막이 내가 살던 옛 집이다. 그 집 굴뚝머리에 몇십년이나, 아니 한 백년 자랐을까 큰 물푸레나무가 있었다. 바람이 불며, 비가...  
55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꽃 한송이 드리리다/낭송/남궁란/무용동시
블랙로즈
20 2023-03-24
 꽃 한송이 드리리다                                                                  황금찬 꽃 한송이 드리리다 복된 당신의 가정 평화의 축복이 내리는 밝은 마음 그 자리 위에 눈이 내려 쌓이듯 그렇게---   꽃 한송이 드리리다 지금까지 누구도 피워...  
54 177문학회 원고 김경영
관리자
19 2019-01-22
여행 김경영 우리는 카메라를 내려두고 떠났다 앵글 너머로 보이는 사진이 아닌 가슴에 기억으로 남겼다 너의 여행 마자막 날, 유난히 조용했던 노을. 너와 시작한 여행은 가슴에 강렬하게 남았다 그 강렬함이 닳고 닳아 이제는 애달픔이 되었다. 다시 함께 ...  
53 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사랑하는 별 하나/이성선/김군자/낭송
블랙로즈
19 2023-03-25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 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환안히 안...  
52 202회 문학회 / 인사말
관리자
19 2022-09-19
인사말 김문중 가을이 되면 사랑하는이 멀리두고 산으로 오르리라 산국화 필 때를 기다려 해가 저물고 바람 가을로 기러기를 청하여 온 우주에 시를 띄우리라..... 여름은 서서히 그 끝을 보고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마음속에 한 잎 낙엽을 붉게 물...  
51 인사말 /177회
관리자
18 2019-01-14
언어는 우리의 일살 생활을 이어주는 역활을 하며, 또한 반드시 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이 시로 이룩될 때 시는 필연적으로 음악성을 갖게되며 시와 음악 시낭송은 다 같이 시간적 에슬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신은 꽃에게 아름다운 모양과 색채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