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제목
글쓴이
450 제52회 백양문학회 원고 / 우태훈
성군/우태훈
1270 2008-06-02
제목 : 물총새 바닷가 산비탈에 바위를 뚫고 집을 짓고 살지. 그 누구도 볼 수 없도록 깊숙이서 산다고 하지. 한번 보기 힘들지만 그모습 보여줄땐 앵무새보다 화려하지. 아이들아 물총새 따라 다니지 마라 물총새는 귀찮아 한다. 언제 날아 다니는지 바위를 ...  
449 제5사화집 들꽃과 구름 원고 [시 5편]
성군/우태훈
1067 2008-06-02
1.제목 : 보리밭의 추억 뜸북새 울때면 네 꽃잎도 핀다고 했지. 동네꼬마 녀석들 보리밭 이랑에서 술래잡기 즐거웠지. 호들갑 떠는 소리에 밭사이에 있던 꿩이 놀라 날아가곤 했지. 아, 그 옛날이 그리워! 오후의 햇살 뜨거울때 오후반 친구들이 땀흘리며 가방...  
448 인사말
시낭송가협회
1215 2008-05-23
우리의 삶의 마음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면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않는다 꽃들의 향연 자연과 예술의 향에 취하여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가치와 의미가 얼마나 있는지 각자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새로운(시인) 우주에 입문한 장서영,...  
447 사랑아/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331 2008-05-22
사랑아 김문중 아! 사랑아 고운 음악 물위에 떠 그리움 지쳐 붉게물든 이 마음 저 환상의 날개위로 생명은 찬연히 떠오르고 그대의 숨겨진 미소 아침 햇살처럼 빛난다 아! 사랑아 청초한 사랑의 언어 바람과 은밀한 약속을 나누며 마음에 하늘을 담고 해 뜨는...  
446 51회 문학회 원고 - 김명회
김명회
1051 2008-05-22
꽃잎 날리듯이 김명회 너를 보낸다 꽃잎 날리듯이 행복이란 보물 봉오리 속에 숨겨두고 홀로 떠난 너였기에 그리운 향기 찾으려 눈을 감았다 비가 내린다 향기를 잃어버렸다 무거운 손짓으로 허공을 헤매이는 아픔 우정과 사랑으로 이렇게 너를 보낸다 꽃잎 날...  
445 51회 문학회원고 - 김영숙
시낭송가협회
1553 2008-05-21
사랑의 날개 김영숙 내 뜨락 한 귀퉁이에 작은 노란 꽃 한 송이 엄지와 검지를 붙여 동그라미 만한 꽃 가는 꽃잎 포개져 하늘하늘 나비를 부른다 어느 날 노란색 脫色 되어 하얀 씨방을 이고 서 있다 가느른 긴 꽃대 꼿꼿이 세우고 솜털 가볍게 부푼 홀씨를 얹...  
444 제51회 문학회 원고 / 이 용미
이용미
1217 2008-05-19
숲과의 대화 이 용미 물기 머금은 숲 산비탈 에두르며 오늘은 무슨 말을 들려 줄 건가요 너무 서둘지 말자구요 천천히 모든 것을 닮아 가며 굽이 도는 산길 처럼 하나하나 꿰어 보자고 하네요 그리도 붉게 물든 마음 쏟아지는 소낙비에 적시지말고 파도치는 리...  
443 제51회 문학회 원고 / 김정환
송뢰
1564 2008-05-18
봄이 오는 소리(3) 김 정환 봄바람 타고 풀 향기 퍼져오는 소리 들린다 나물 캐는 아낙의 손길에도 봄이 오는 소리 들린다 초록이 짙어가는 보리밭 가운데서 푸드덕 날아가는 까투리 소리 저만치 멀어져 가기 전에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 내 마음은 마구 뛰기...  
442 51회 문학회원고 / 이성숙
시낭송가협회
1412 2008-05-17
기대 수명 자동 계산기 이 성 숙 검색창에 넣고 클릭했다 입이 벌어진다 당신의 수명은 102세 낡고 느슨해진 둥지를 더 단단히 틀어야 하는가 꽃은 피어나며 아름답다지만 한 잎 두 잎 떨어질 때 더 큰 의미로 날린다는데 뒷동산 묵은 무덤 들꽃만이 지천으로...  
441 51회 문학회 원고 / 손미헌
목원
1291 2008-05-17
고운 손 담쟁이 손미헌 흙으로 만들었을까 자주 가던 그 집 벽 저만치 위의 담쟁이 내려다보고 있다 인사를 하지 않아 알지 못했을까 어느 사이 내 키를 훌쩍 넘어 두려움도 없다 서로 잡은 손길 찬바람 부는 날 왜 없었을까 손 서로 잡아주며 하늘 향하는 그...  
440 51회원고 기도 / 우재정
우재정
1580 2008-05-16
기도 우재정 수타(數多)이도 길들여 진 그리고 염원이 담긴 새 하얀 세상으로 날려 보냅니다 놀라지 않았나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세상 속에서 한발 내 딛기가 겁나지 않았나요 낮 모를 세상 속에서 한발 나래를 펴기도 전 세뇌 되어진 언어 때문에 울지는 ...  
439 51회 문학회원고/함운옥
우양
1352 2008-05-16
마음을 보는 눈 함 운 옥 엄마는 내 마음을 잘 보신다 컴푸터 하고 싶은 마음 숙제 하지 않고 친구와 놀고 싶은 마음 무엇을 먹고 싶어 하는 마음도 잘 보시고 만들어 주신다 그런데 나는 엄마의 그 큰마음을 볼 수 가 없네 내 마음은 아직도 더 많이 자라야 ...  
438 51회 문학회 원고
권희선
1047 2008-05-15
노 을 권 희선 새각시 황홀한 빛 직녀의 비단실 한올 내려진다 욕망을 버리자 가까이 둘수없다 마음에 두자 행복 먼 노을처럼 아름답다.  
437 51회 문학회 원고/ 거울/ 이광민
심선
1195 2008-05-15
거울 心仙 李光民 보고 싶은 것만 보다가 보이는 것조차 보질 못하더니 보일 것이 두려워 돌려 놓은 세월의 증표  
436 제51회 문학회원고 - 정선영
시낭송가협회
1246 2008-05-15
엄마와 아기 정선영 아기가 태어 날 때 고통을 모르듯 저편으로 떠나려 엄마는 고통을 모르며 누워 있다 곱던 얼굴 마음껏 부풀고 평생 고달프게 부지런했던 손 때맞춘 휴식으로 다시 아기처럼 부드럽다 눈을 통한 빛은 사라지고 어둠속 느낌으로 내 새끼 알뿐...  
435 51회 문학회 원고 / 좌판
한선향2
1339 2008-05-15
좌판 좌판에 누워서도 푸른끈 입에 물고 있는 코다리 가득 채워져 있던 바다의 시간들이 빠져나간 빈 몸 물속 푸른별 부서지는 소리 까마득한 푸른 끈에 묶여 해연풍 작은 물살 지느러미 아직도 몸통속 물관으로 자작자작 물 자아 올리는 소리 고요한 명상이 ...  
434 제 51회 문학회 원고/앙코르와트/장현경
장원익
1293 2008-05-08
앙코르와트 장 현 경 초록 숲의 단아한 열대우림의 소박한 전원 풍경 아름다운 씨엠립 찬란한 황금 문명 사원의 도읍지 앙코르와트여! 인간의 작품인가! 신의 섭리인가! 웅장하고 우아하며 정교하구나. 12세기 캄보디아 전성기에 탄생한 하늘의 궁전 앙코르와...  
433 제51회 문학회 원고 / 임 공 빈
임공빈
1506 2008-05-08
앓 이 임 공 빈 계절이 바뀌는 길목 어둠 저 편에서 태어나는 여명속에 아침 안개 풀잎에 흘리고 간 눈물 방울 실바람에 떨어지면 빈틈없던 마음에 어느새 싸리울타리 같이 훨거워진 틈새로 공허는 쌓이고 곁에 소중한 것 두고도 원초적 외로움은 마음에 구멍...  
432 51회 문학회원고 / 보리밭의 추억 / 우 태훈
성군/우태훈
1451 2008-05-07
제목 : 보리밭의 추억 뜸북새 울때면 네 꽃잎도 핀다고 했지. 동네꼬마녀석들 보리밭 이랑에서 술래잡기 즐거웠지. 호들갑 떠는 소리에 밭사이에 있던 꿩이 놀라 날아가곤 했지. 아, 그 옛날이 그리워! 오후의 햇살 뜨거울때 오후반 친구들이 땀흘리며 가방메...  
431 제51회 문학회원고/ 당신의 이름은 그리움/ 정소현
정소현
1585 2008-05-07
당신의 이름은 그리움 -어머니께 어머니! 사랑과 존경, 그리움이 아직도 저의 전부로서 오월이 되면 나뭇잎처럼 푸릅니다. 어머니의 나이를 향해 달려갈수록 더욱 선명해 지는 당신의 사랑, 하지만 현실이라는 생활 속에 묻으며 살 수 밖에 없던 적도 많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