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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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1년 198회 백양문학 원고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101 2021-06-23
    글 짓는 시간  / 이광민       거미줄처럼   가로등 불빛이 그물을 친   새벽 3시       차이콥스키의 비창이 나뭇잎을 흔들고   밤과 새벽의 경계선을 넘어   활자의 숲을 거닌다       꿈은 걸터앉으려 하고   생각은 내달으려 나아가고   시간에 밀린 ...  
3 142회 문학회 원고 / 방황 2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5662 2015-07-19
방황2 이광민 거미줄처럼 가로등 불빛이 그물을 친, 새벽 3시 차이콥스키의 비창이 나뭇잎을 흔들고 밤과 새벽의 경계선을 넘어 활자의 숲을 거닌다 꿈은 걸터앉으려 하고 생각은 내달으려 나아가고 시간에 밀린 창은 닫히려 하는데 얽히고설킨 욕망의 실타래...  
2 제137회 문학회 원고 / 산빛예감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4557 2015-02-17
산빛예감 / 이광민 월송리 산마루 사이로 조지 윈스턴의 연주가 자작나무 사이를 춤추며 흐르고 소리 없이 내린 눈에 얼어버린 산책로를 땀이 나도록 쓸고 녹인 정성에, 또박또박 걷는 파주석과 시멘트, 철을 줄지어 잇고 선을 물리며 본질의 다름이 단절이 ...  
1 131회 문학회 원고 / 그 사람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6376 2014-08-23
그 사람 이광민 해돋이부터 비바람이 불었다. 막으려 애쓴 나무도 줄기가 꺾이고 노란 양지꽃마저 빗물에 쓸려 흙탕물에 흘러 가고 내를 지나 바다 건너 해를 기다리며 지낸 궂은 날들 젖은 옷을 말릴 따스한 어떤 온기도 가슴 막히는 먹먹한 공간 속에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