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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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42회 문학회 원고 / 방황 2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5662 2015-07-19
방황2 이광민 거미줄처럼 가로등 불빛이 그물을 친, 새벽 3시 차이콥스키의 비창이 나뭇잎을 흔들고 밤과 새벽의 경계선을 넘어 활자의 숲을 거닌다 꿈은 걸터앉으려 하고 생각은 내달으려 나아가고 시간에 밀린 창은 닫히려 하는데 얽히고설킨 욕망의 실타래...  
2 129회 문학회 원고 / 아름다운 나눔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4891 2014-05-09
아름다운 나눔 이광민 진도 앞바다에 저무는 해를 보며 우리의 딸, 희망아! 우리의 아들, 꿈아! 통곡은 넘실대는 파도따라 가버리고 바다를 바라보는 어깨 밑으로 바람이 온몸을 뚫고 지나는 저녁 그리움에 목멘 어버이의 비애가 붉은 비늘로 사라지고 또 자...  
1 제 77회 문학회 원고/ 상처 / 心仙 李光民
심선
4381 2010-05-19
 상처 心仙 李光民 익숙함이 주는 권태로움에 쨍하고 깨질 듯 날카로운 칼바람이 찾아왔다. 서로 바라보던 눈길을 거두고 같은 곳을 향하던 마음도 흩어지니 다른 곳을 찾아 움직이는 눈길 시작은 배려에서 참음이다가 과정은 다툼과 미움으로 변해 끝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