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번호
제목
글쓴이
3 138회 문학회 원고 / 모성의 길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4342 2015-03-24
모성의 길 이광민 마음이 눈을 감으면 추억이 흔들립니다. 나무처럼 서서 수평선 바라보니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바람이 손잡으려 간지럼 태우는 오후 버들개지 보송한 솜털 어루만지듯 따스한 햇볕이 훑고 지나면 한 걸음 한 마디 떠오르는데 먼 하늘 바라보...  
2 제138회 문학회 원고 / 내 안에 그대 / 남궁란
남궁 란
3178 2015-03-15
내 안에 그대 남궁란 알알이 흐트러지는 모래알같이 작아져 가는 그대여 물보라 치듯 부서져 가는 그대여 모래성 쌓듯 흔적없이 떠나가는 내가 그리다 그리다 못 잊을 그대 이름 모래 위에 새긴다. 자취 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구름 속에 그리고, 달님 속에 새...  
1 137회 문학회 원고 / 함께 가던 길(대관령 길) / 남궁란
남궁 란
3658 2015-02-09
함께 가던 길 - 대관령 길 남궁란 하루, 일 년, 십 년. 많이도 넘어다녔지 먼 산 햇살 가물가물 물오른 나무 파릇파릇 움트는 봄을 마시며 울긋불긋 피어나는 꽃잎을 보고 때론 무성한 숲의 향기를 품으며 넘었지 색색의 물 들은 산을 눈에 담고 소나무 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