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람선
                                        박세민

반짝이는  한강물
잔잔하고  넓은  강물  위로
유람선이  미끄러지듯  나아간다
그  풍경이  그림  같이
머릿속에  떠다닌다.

우리 집  베란다에서  보다가
이렇게  직접  타 봤더니
강물이  손에  닿을  듯  닿을 듯
감물은  정말  깊고  넓었다
보는것보다  타는것이  정말  실감난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우리 집  베란다  앞을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아름다운  유람선.